'연애의 맛2' 캡처 © 뉴스1

'연애의 맛2' 오창석, 이채은이 호감을 확인했다.

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두 번째 : 연애의 맛'('연애의 맛2')에서 배우 오창석은 모델 이채은과 첫 데이트를 즐겼다.

오창석은 이채은을 마음에 들어 했다.

그러면서 "다음에 또 보자고 번호를 물어보면 번호를 알려줄 거냐"고 물었다. 이채은은 "글쎄요"라더니 "원래 여자는 한 번 튕기는 거라고 했다. 한 번 더 물어봐라"며 장난을 쳤다.

서로의 마음을 우회적으로 알게 된 두 사람은 노래방으로 향했다.

오창석은 김범수의 '보고싶다'를 열창하면서도 이채은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이채은은 에이핑크 노래를 선곡,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노래방에서 하얗에 불태운 두 사람은 헤어질 시간이 다가오자 아쉬워했다.

오창석은 "오늘 제가 부탁 하나만 해도 되냐. 번호 알려주실 수 있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채은은 웃으며 전화번호를 남겼다.

특히 두 사람은 '비밀 만남'으로 놀라움을 줬다. 오창석의 매니저가 제작진에게 전화를 걸어 "둘이 만나기로 했다"고 알린 것.

제작진이 출동했고 오창석과 이채은이 오붓하게 있는 것을 포착했다. 제작진 휴대전화, 카페 CCTV에 둘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벌써 말을 놓은 듯했고 한층 가까워진 모습이었다.

이 자리에서 이채은은 오창석에게 "방송으로 날 대하는 건가 싶었는데 팔각정에서 순간 순간 오빠 모습이 편하게 느껴졌다. 카메라 없을 때도 카드 있다고 말하는 그런 순간이 좋았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러자 오창석은 "카메라가 있다고 해서 쇼를 하지는 않는다. 그렇게 잘 못한다"고 밝혔다.

이채은은 "촬영도 아닌데 와주셔서 놀랐다. 자꾸 한 번씩 더 생각하게 된다. 이게 진짜인가 싶다"고 말했다.

이에 오창석은 "나도 그렇다. 나도 그런 생각을 한다. 똑같은 거다. 심플한 문제인데 부담되기도 한다"며 "감정적으로 헷갈릴 수도 있다. 난 단순하게 생각하려 한다"고 대답했다.

오창석은 "이 여자는 좋아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돌직구'를 날려 이채은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이어 "아무리 예뻐도 매력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매력이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이채은을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 시선을 모았다.

'연애의 맛2' 캡처 © 뉴스1

이날 천명훈은 이상형을 만났다. 소개팅녀 김시안을 보자마자 90% 이상 이상형이라고 밝혀 웃음을 준 것.

천명훈은 소개팅에 무려 40분을 늦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잘못을 인정하는데 사연이 있다"던 천명훈은 사실 휴대전화가 고장나면서 지각을 하게 된 것이었다.

그는 뒤늦게 소개팅 장소에 도착했고, 귀여운 외모의 김시안을 발견했다. 둘은 인사를 나눴다. 김시안은 인사를 건넨 뒤 "왜 이렇게 늦으셨냐"고 물었다. 천명훈은 지각의 이유를 구구절절 설명해 웃음을 샀다.

천명훈은 제작진에게 "예쁘고 참하고 이상형에 90% 이상 가깝다"고 털어놨다. "잠깐 만났는데 그렇게 빠지는 거냐"고 묻자, "응"이라고 대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또 "난 원래 만나서 느낌 오면 바로 사귀자고 한다. 난 그걸 못 기다려"라고 덧붙이기도.

다음 주 예고편에서 천명훈은 김시안에게 "제 이상형에 가깝다", "시안씨 좋아하는 건 다 좋아할 예정이다", "너는 날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다" 등의 말을 건넸다. 특히 첫 만남부터 어머니를 찾아가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연애의 맛2'에서 고주원, 김보미는 오해를 풀고 낚시 데이트를 즐겼다. 이형철과 신주리는 첫 만남부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 다음 만남에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연애의 맛2'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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