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토요일 저녁 7시, 코리안 뉴클래식 다이닝 ‘비채나(BICENA)’의 전광식 총괄셰프와 홍콩의 미쉐린 3스타 모던 프렌치 레스토랑 ‘카프리스(Caprice)’의 기욤 가이오 총괄셰프가 팀을 이뤄 ‘포핸즈 디너’가 열렸다.
 

사진 : 기욤 가이오 총괄셰프
사진 : 기욤 가이오 총괄셰프
사진 : 전광식 총괄셰프
사진 : 전광식 총괄셰프

2명의 셰프가 협업해 선보이는 ‘포핸즈 디너’는 세계 각국의 미쉐린 셰프들이 한국에 모여 최고의 음식을 선보이는 ‘TV조선 서울푸드페스티벌’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행사 마지막 날에 열리는 메인 이벤트로 디너 개최 알림과 동시에 모든 티켓이 매진되어 많은 기대를 모았다.

전광식 셰프는 건조숙성한 흑돼지를 삶아 들깨즙을 곁들인 ‘돼지국밥’, 통영에서 즐겨먹는 성게알 미역국에서 모티프를 얻은 ‘성게알솥밥’ 등 경상도 지역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여름 신메뉴를 이번 디너 행사 메뉴로 선택했다.

기욤 가이오 셰프는 킹크랩과 굴, 캐비어를 이용해 진한 바다내음을 자아내는 ‘게살 샐러드’ 등 카프리스의 메뉴를 선보인다. 특히 2007년 베이징에서 연꽃 잎을 사용해 선보였던 ‘스모크드 비프’에 한우를 사용해 그의 시그니처 메뉴와 한국 식재료를 조합한 프렌치 클래식 요리를 내놓았다.

세계적인 프렌치 셰프 기욤 가이오는 23살에 싱가포르 ‘래플스’ 호텔에서 최연소 요리사로 시작하여,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리는 등 전세계를 무대로 많은 활약을 해왔다. 현재 홍콩 포시즌스의 미쉐린 3스타 프렌치 레스토랑 ‘카프리스’의 총괄셰프로 활동하고 있다.

광주요그룹 외식사업부 가온소사이어티가 운영하는 곳이자 3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서 1스타를 획득한 ‘비채나’는 지난 4월 시그니엘서울 81층에 나란히 위치한 프렌치 레스토랑 ‘스테이’와 갈라 디너를 개최, 한식과 프렌치 메뉴의 조화를 성공적으로 선보인 바 있다.

전광식 셰프는 “한국의 식재료가 해외 음식과 만나 조화로움을 이루며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이번 포핸즈 디너 행사는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며,

“잘 알려지지 않은 우리 식재료와 음식까지도 꾸준히 연구하고 세계인에게 알려 한식 세계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전광식 셰프와 기욤 가이오 셰프가 함께하는 ‘포핸즈 디너’는 서울 야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세계 최고층 한식당 비채나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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