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아이디어 감탄" 백종원 '고교급식왕', 먹방과 다른 급식 대항전(종합)
"맛·아이디어 감탄" 백종원 '고교급식왕', 먹방과 다른 급식 대항전(종합)
  • 황현선
  • 승인 2019.06.11 17:30
  • 조회수 56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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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왼쪽부터), 에이프릴 나은, 백종원, 문세윤이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tvN '고교급식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교급식왕'은 요리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들이 학교 급식 레시피를 직접 제안하고 경연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2019.6.11/뉴스1

고등학생들이 급식 레시피를 두고 대항전을 펼친다. 이를 위해 요리연구가 백종원을 필두로 은지원, 문세윤, 이나은이 뭉쳐 급식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tvN ‘고교급식왕’ 제작발표회에는 백종원, 은지원, 문세윤, 이나은(에이프릴 나은), 임수정 PD가 참석했다.

'고교급식왕'은 백종원의 신개념 급식 프로젝트로 요리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들이 백종원의 도움을 받아 급식을 완성시키며 대결을 펼치는 급식 레시피 대항전이다.

연출을 맡은 임수정 PD는 이날 "요즘 급식이 저 때보다 더 좋아져서 훨씬 만족도가 높을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그리 높지 않더라. 그래서 아이들이 직접 급식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생각하다가 기획했다. 그리고 조리사, 영양사 선생님들의 노고를 이해하고, 선생님과 아이들이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은지원(왼쪼부터), 에이프릴 나은, 백종원, 문세윤이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tvN '고교급식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교급식왕'은 요리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들이 학교 급식 레시피를 직접 제안하고 경연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2019.6.11/뉴스1

음식을 다루는 일반적인 프로그램과 달리 ‘급식’을 주제로 경연을 벌이는 만큼 심사 기준도 다르다.

균형 잡힌 영양, 1인당 식재료 단가가 그 기준인 것. 백종원은 이같은 기준과 함께 학생들이 제안한 레시피가 실제 급식에 적용될 수 있을지 조언도 덧붙인다.

이에 임수정 PD는 "조리를 전공하는 학생들이지만 몇 백 인분 조리하는 건 처음인 아이들이다. 그래서 대량 조리를 하면서 새로운 도구를 사용하면서 겪는 우여곡절도 있었다. 냄비가 아닌 솥을 사용하고, 밥솥도 달랐고, 그런 것에 적응하는 걸 어려워 하더라. 그래도 아이들이 배움에 있어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어서 조리를 더 빨리 배운 것 같다"고 밝혔다.
 

백종원이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tvN '고교급식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교급식왕'은 요리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들이 학교 급식 레시피를 직접 제안하고 경연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2019.6.11/뉴스1

백종원은 "제가 학교 이사장을 맡으면서 급식만큼은 제대로 해보겠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만큼 안 되더라. 학교 급식은 여러 가지 제약 조건이 있었고 저도 급식을 왜 이렇게밖에 못 주지 생각했는데 여러 여건이 있더라."며,

"그래서 많이 관심있는 사람들이 학교 급식이 왜 이렇게밖에 안 되는 걸 보면 여럿이 아이디어를 내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생각하던 차에 수정PD가 제안을 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누군가 관심을 가질 때 단체 급식 영양사, 조리하시는 분들의 노고를 알면 급식이 더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바람으로 시작했다"며

"학생들의 눈높이도 생각했고 애들도 저와 비슷하더라. 고기 좋아하고 튀긴 거 좋아하고. 그래도 젊은 친구들이라 아이디어가 샘솟는다."라며,

"그런데 실제로 대량 급식이 불가능한 게 많았다. 그래도 그런 접점을 찾다 보니까 새로운 메뉴를 많이 찾았고, 일반적으로도 급식에 관심 없었던 분들도 새로운 걸 보실테고 관심있는 분들도 저런 아이디어가 있었구나 볼 것이다. 저역시도 많은 도움을 받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백종원을 비롯해 급식으로 먹방을 펼칠 문세윤, 급식을 맛보지 못한 은지원, 최근까지 급식을 먹은 이나은이 합류해 서로 다른 관점으로 급식을 파악할 예정이다.

문세윤은 아이를 둔 부모인 만큼 아이들의 급식을 생각했다고. 그는 "보는데 저희 때와 바뀐 게 많이 없더라.

얼마나 새로운 요리가 나올까 그렇게 큰 기대를 안 했는데 처음 보는 요리와 맛이 나오더라. 아이디어에 감탄하고 있다. 매주 경연때 마다 전날부터 설렌다. 맛 또한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수 에이프릴 나은이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tvN '고교급식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교급식왕'은 요리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들이 학교 급식 레시피를 직접 제안하고 경연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2019.6.1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이나은은 특히 "제가 21살이라 10대에 가장 가까운 입맛을 최근까지 느껴봤다"며 "그런 10대 입맛에 공감할 수 있게끔 먹어보려고 했다. 다양하고 새롭고 생소한 아이디어와 창의력들이 많아서 저도 갈팡질팡한다. 다 맛있게 먹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저는 먹는 걸 좋아하고 급식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떨리고 설렌다. 급식에 일가견이 있던 게 급식을 먹을 때 가장 첫 번째로 간다거나 급식 나눠주면 급식비가 무료길래 급식 배식도 해봤다."며,

"그래서 프로그램하면서 친구들이 열심히 조리실에서 하는 모습을 보고 그냥 쉽게 만들어진 게 아니구나 뼈저리게 느낀다"고 강조했다.

반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급식을 먹게된 은지원은 "저는 급식을 먹은 적은 없다"며,

"제 평가 기준은 딱 맛있으면 맛있고, 맛없으면 없는 것이다. 지금까지 살면서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음식을 급식을 통해 먹어보기도 하면서 고등학생 친구들의 아이디어 요리들을 보면서 정말 감탄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급식을 먹어온 세대는 아니지만 급식의 현실적인 부분을 알아서 놀랍다"고 강조했다.
 

개그맨 문세윤이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tvN '고교급식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교급식왕'은 요리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들이 학교 급식 레시피를 직접 제안하고 경연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2019.6.11/뉴스1
가수 은지원이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tvN '고교급식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교급식왕'은 요리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들이 학교 급식 레시피를 직접 제안하고 경연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2019.6.11/뉴스1

앞서 지난 8일 첫선을 보인 '고교급식왕'에서는 총 234팀 중 본선에 진출한 8팀의 선발 과정이 공개됐고 첫 번째 대결의 막이 올랐다.

백종원은 고등학생들의 요리 실력에 깜짝 놀랐다고 거듭 밝히며 "사실 수준이 낮을 거라 생각했는데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놀랐다. 위기감을 느낄 정도였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경쟁 상대처럼 느낄 정도였다. 우리나라 외식 사업이 발달하겠구나 느꼈다. 원래 4~50년 봐야 외식 산업이 더 커질거라 봤는데 이 친구들이 이 정도면 20년 정도면 외식 강국이 될 거라 생각할 정도로 열정적이더라."라며,

"칼로리나 단가 때문에 안 된다고 하면 바로 습득할 정도로 빠르다. 굉장히 최적화되어서 우리나라 외식 산업 미래가 밝을 것 같다"고 했다.

특히 학생들에 대해 "찐하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다. 너무 이쁘다. 어떻게 이렇게 기특하지. 애들 얘기하니까 찡하다. '골목식당'에서는 짜증내면서 가르쳐주는데 여기서는 너무 재밌다.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보면서 우리집에 데리고 가서 가르쳐 주고 싶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임수정 PD가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tvN '고교급식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고교급식왕'은 요리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들이 학교 급식 레시피를 직접 제안하고 경연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2019.6.11/뉴스1
은지원(왼쪽부터), 에이프릴 나은, 백종원, 문세윤이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tvN '고교급식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교급식왕'은 요리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들이 학교 급식 레시피를 직접 제안하고 경연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2019.6.11/뉴스1

특히 문세윤, 은지원, 이나은은 모두 입을 모아 "호흡이 너무 좋다"며 "촬영날이 기다려질 정도로 행복하다" "고등학생들의 아이디어와 음식에 놀란다"고 강조했다.

'급식'을 먹는 고등학생들이 직접 선보일 급식 요리 대항전을 통해 급식의 새로운 방향을 제안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50분 방송.

황현선기자 news@wedding21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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