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태항호./뉴스1 © News1

배우 태항호(36)가 10월 결혼한다.

13일 태항호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공식 자료를 통해 "방송을 통해 공개된 바와 같이 태항호씨는 오는 10월5일, 서울 모처에서 사랑하는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알렸다.

소속사에 따르면 태항호의 예비 신부는 6세 연하의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쌓아온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예식은 양가 가족, 친지를 비롯한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된다.

태항호는 지난 12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김태호 PD의 신규 콘텐츠 '릴레이 카메라'에서 진행된 조세호와의 통화에서 "저 결혼이란 걸 할 것 같은데. 예복 맞추러 가요"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후 태항호는 조세호, 유병재와 만난 자리에서 "프러포즈를 안 하면 평생 간다고 들어서 일본 도쿄 디즈니랜드 가서 소소하게 했다. 신데렐라 궁전 앞에서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런 궁궐 같은 집에서 살게는 못 해주겠지만 신데렐라처럼 살게는 해줄 수 있을 것 같았다"며 "'피터팬처럼 영원히 늙지 않을 수 없겠지만 우리 사랑은 늙지 않고 이대로 영원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후 절친 이규형을 만난 태항호는 자신의 결혼 소식을 한 번 더 전했다. 그는 "5월30일 웨딩촬영을 했다"며 "오는 10월5일로 (결혼식) 날 잡았어"라고 밝혔다. 이에 이규형은 "가는구나"라며 태항호의 결혼을 축하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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