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청에 따르면 남원시 사매면과 종합행정담당부서인 관광과 직원, 사매면 기관단체장 총 50여명은 직원화합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12일 사매면에 위치한 황실배 농가를 대상으로 봉지 씌우기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무더운 날씨였지만 갈수록 극심한 일손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농가에 작은 도움이나마 보탤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농촌현실을 직접 체험하고 농가의 고충 및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농가 및 직원들에게도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사매면은 5월 말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684명으로 총 인구 1,575명의 43%를 차지하고 있어 초고령화로 인한 영농가능 인구 감소가 하나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오정섭 농가주는 “일손이 부족해 걱정이었는데 면과 시청 직원들 도움으로 적기를 놓치지 않고 봉지 씌우기를 마칠 수 있었다”며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했고 사매면(면장 박병남)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가가 많은데 직원화합행사로 농촌일손돕기를 하며 조금이나마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다행이고 앞으로도 다방면으로 농가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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