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청에 따르면 완주군의 장애아동가정이 교육비와 심리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4일 완주군은 푸르메재단과 효성이 함께 하는 ‘2019 장애어린이 비장애형제자매 교육비 심리지원’ 사업에 완주군드림스타트 아동 2명이 선정돼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아동 2명은 매월 15만원씩 10개월간 150만원 상당(총 300만원)의 학원비와 심리치료비를 지원받게 된다.

학원비 지원을 받게 된 아동의 아버지는 “고물을 주우며 6명 식구의 먹고 입는 데에만 신경쓰다보니 그동안 아이 교육에는 무심했다”며 “처음으로 우리 아이가 학원에 다니며 공부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해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교육아동복지과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훗날 그 응원이 다른 이에게 더 큰 용기를 줄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푸르메재단은 2004년 창립 이래 장애인이 재활,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 당사자뿐만 아니라 비장애 형제자매의 성장을 응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드림스타트 5명 아동에게 총 1천만원 상당의 교육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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