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에 따르면 전주시가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보살피는 방문건강관리 활성화를 위해 보건·복지 연계기관 실무자들과 머리를 맞댔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는 지난 18일 방문건강관리사업 담당자와 사회복지관 등 연계기관 실무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문건강관리 연계서비스 활성화 및 체계적 관리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역사회 자원연계를 통해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서비스 중복 및 복지 사각지대 해소 △지역사회 연계 체계 구축 등 보건·복지 서비스 통합 제공의 기반 마련 등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과 치매안심마을 운영,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사업 추진을 위해 방문간호사가 배치된 평화1·2동과 노송동 동네복지팀도 자리를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방문건강관리사업은 방문간호사 13명과 영양사 1명으로 구성된 전문 인력이 각 동별로 담당 가정을 방문해 △대상자 발견 및 등록 △건강관리서비스 제공 △질병 예방교육 및 건강행태개선 △보건소 내·외 자원 연계 등을 통해 대상자의 건강수준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전주시 방문건강관리사업에는 현재 전주지역 의료기관과 전북암센터, 위드피플, 정신건강복지센터, 완산·덕진구청 생활복지과, 노인·장애인복지관, 예수대학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전북하나센터 등 20여개 연계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더욱 더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방문보건과 복지서비스의 연계 체계 구축 및 활성화를 통하여 지역주민의 보건·복지 체감도가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방문보건센터는 현재 등록된 취약계층 5382가구를 대상으로 각종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주시보건소는 그간 위탁 운영해온 방문보건센터를 보건복지부의 방문건강관리사업 보건소 직영원칙 방침에 따라 지난해부터 직접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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