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청에 따르면 서석면 검산리에 위치한 장애인복지시설 삼덕원(원장 박정수) 입소자들이 6월 12일~14일 홍천군에서 개최된 제12회 강원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보치아(Boccia) 경기 종목에 참가하여 단체전 3위에 입상하였다.

보치아 경기는 뇌성마비 중증 장애인 및 운동성 장애인만 참가할 수 있는 종목으로 표적구와 공을 던져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하여 승패를 겨루는 종목으로 삼덕원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출전 만에 단체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홍천군 장애인체육회 허미희, 전소연 지도자의 지도로 매주 훈련을 받았으며, 그 외 시간에는 시설에서 자체 훈련을 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뤄낸 성과라 더욱 값진 동메달이라 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 여섯명 중 네명이 참가하였고, 그 중 한명은 공을 잡거나 던지기가 불가능하여 홈통을 이용해서 굴려서 경기를 하였다.

박정수 원장은 “불편한 몸이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집중하여 훈련을 하여 얻어낸 값진 결과라고 생각하며, 선수와 생활자, 시설 직원, 홍천군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경기장에서 선수들의 사기앙양을 위해 직접 응원을 해준 서석면사무소 관계자분들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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