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을 이용하는 재미 중의 하나는 각 호텔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시그니처 상품’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롯데호텔제주 ‘더 라운지(The Lounge)’의 시그니처 칵테일 ‘한라티니’ 역시 롯데호텔제주를 찾는 고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대표적인 인기 상품이다.
 

사진 : 모스키노빙수
사진 : 모스키노빙수
사진 : 시그니엘_망고 코코넛 빙수
사진 : 시그니엘_망고 코코넛 빙수

2013년 처음 출시된 한라티니는 제주 대표 소주인 한라산과 한라봉 유채꽃에서 추출한 유채꿀이 들어간 칵테일 마티니다. 호텔 자체 브랜드(PB·Private Brand)로 출시한 한라티니가 초대박 행진을 이어가서 칵테일 이름에 대한 상표권 출원까지 마친 상태다.

이번에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한라티니는 우선 소위 말하는 ‘인스타각’이 제대로 나온다. 한라봉 껍질을 태운 연기를 스모킹 건으로 흡입해 마법 구슬처럼 생긴 유리병 속에 칵테일과 함께 넣어 한라봉 향이 더욱 깊게 스며들도록 만든다.

그 다음 유리병을 열면 마법 같은 연기가 넘실거리며 제주를 닮은 향긋한 한라봉 향기가 코끝을 사로 잡는다.

무엇보다도 대미를 장식하는 것은 입 안 가득 퍼지는 달콤한 칵테일의 맛이다.

제주도 화산암반수로 만들어 순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21도의 오리지널 한라산 소주가 칵테일 베이스로 들어가며, 새콤달콤한 명품 한라봉과 샛노란 유채꽃에서 추출한 유채꿀이 환상적인 마리아주를 선사한다. 가격은 2만원이며, 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다.

한편, 이번 달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로망 빙수’ 역시 눈길을 사로 잡는다.

최고급 제주도산 애플 망고로 만든 로망 빙수는 만개한 장미를 형상화 한 아름다운 모습과 사르르 녹는 부드러운 눈꽃 얼음 그리고 입안에서 꽃 피는 달콤한 맛이 ‘인생 빙수’로 추천하기에 손색이 없다. 가격은 세금 및 봉사료 포함 6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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