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컬래버레이션 펼치는 무대 뒤의 예술가, 이벤트 디자이너 비키정
다채로운 컬래버레이션 펼치는 무대 뒤의 예술가, 이벤트 디자이너 비키정
  • 황현선
  • 승인 2019.06.25 07:00
  • 조회수 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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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정 대표의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를 위한 조언

이벤트를 위한 공간의 디자인과 콘텐츠를 기획하는 이벤트 프로덕션 ‘와일드디아’를 이끄는 비키정은 배우 배용준 커플의 웨딩, 서울 패션위크 맥앤로건 패션 쇼, 부산국제영화제싸이더스 파티 등 굵직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진행한 이벤트 장인이다.

참신한 컬래버레이션 아이디어로 가득한 그녀가 품은 이야기들을 들어봤다.
 

사진 : 이벤트 디자이너 비키정 대표
사진 : 이벤트 디자이너 비키정 대표

▷ 비키정 대표의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를 위한 조언

비키정 대표는 “요즘 신랑신부와 상담하다 보면 굉장히 똑똑하다는 느낌을 받아요. 자신들만의 컬러와 개성을 잘 알죠. 본인들이 하려는 웨딩의 그림이 이미 확실한 커플도 많고요."라며,

"과거에는 그저 결혼식이라는 틀 속에서 사고하는 커플이 대부분이었다면, 요즘 커플은 다양하고 참신한 의견을 내요. 그런 만큼 자신들의 내재된 개성을 충분히 발현하고 조화롭게 표현하는 웨딩을 진행하길 바라요."라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부부란 끊임없이 같은 곳을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가치에 대한 사고관이 비슷하고 시선의 균형이 맞아야 행복할 수 있어요.”라고 전했다.
 

사진 : 비키정의 이벤트 프로덕션 브랜드 와일드디아
사진 : 비키정의 이벤트 프로덕션 브랜드 와일드디아
사진 : 이벤트 디자이너 비키정 대표
사진 : 와일드디아

▷ 마케팅 전공생에서 화려한 웨딩 이끄는 이벤트 디자이너가 되기까지

비키정의 이벤트 프로덕션 브랜드 와일드디아는 현재 쉐라톤, 힐튼, 메리어트, 노보텔 등 서울에서 손꼽히는 고급 호텔의 웨딩 플라워 디자인을 두루 담당할 만큼 인기다.

그 유명세는 중국 시장에까지 알려져 비키정은 중국 최대 웨딩 기업인 가호그룹의 웨딩 공간 아트디렉팅을 맡은 실정. 그녀의 성공 스토리 이면에는 호기심 많은 대학생 시절과 당찬 사업가 기질이 숨어 있다.

경제학과 마케팅을 전공하며 늘 비즈니스 모델에 관심이 많았던 그녀는 7년 전 플라워디자인을 공부했다. 때마침 미국의 유명 파티디자이너 영송 마틴에 대해 알게 되면서 그녀를 닮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되었다.

그녀가 평범한 사람과 다른 점은 바로 추진력이다. 비키정은 영송 마틴의 브랜드 와일드플라워린넨에 직접 이메일을 보내 교육과정을 문의하고, 와일드플라워린넨의 한국지사를 설립해보겠다며 사업 제안의 글을 보냈다.

마침내 영송 마틴과 만나 성사된 그녀의 사업 제안은 비키정을 와일드플라워린넨코리아의 설립자이자 현재 와일드디아 대표 자리에 옮겨놓았다.

미국 서부 비벌리힐스의 가장 화려한 파티 현장을 아우르는 와일드플라워린넨의 찬란함에 한국 고객들이 선호하는 절제된 시크함을 적절히 가미한 그녀의 한국지사는 많은 고객들의 사랑과 인정을 받았다.

비키정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비교적 플라워디자인에 국한된 와일드플라워린넨을 떠나 보다 다양한 이벤트, 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이벤트 프로덕션 브랜드 와일드디아를 설립했다.

와일드디아의 이름으로 그녀가 최근 성료한 이벤트는 지난해 11월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이 6개월의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펼친 웨딩 쇼케이스.

늘 새로운 컬래버레이션에 촉을 세우는 그녀는 더블베이스를 연주하는 클래식 음악가 성민제와 미국 디제이 스카일러를 섭외해 그 둘의 음악이 만나는 참신하고 아방가르드한 협업을 선보였다.

라이브 음악과 어우러진 폭포와 안개 연출, 화려한 플라워 데코로 완성된 웨딩드레스 쇼의 현장은 완벽한 조화를 이뤄 많은 사람의 격찬을 받았다.

▷ 패션쇼, 전시, 파티, 웨딩 등 전방위적으로 활약하는 아티스틱 디렉터

클래식 연주자와 디제이의 만남을 주선한 비키정의 재주는 특정 장르에 국한하지 않는다. 그

녀는 서울패션위크의 맥앤로건 패션쇼에서는 아마존 콘셉트를, 부산국제영화제 싸이더스 파티에서는 꽃을 한 송이도 쓰지 않은 블랙 스완 테마를,

아름다운 스타 결혼식으로 손꼽히는 배용준과 박수진의 결혼식에서는 수수하지만 고급스러운 비밀의 정원 콘셉트를, 중국에서 열린 모네 미디어 전시에서는 참신한 공간 디자인을 선보였다.

다양한 장르의 이벤트를 두루 섭렵할 수 있는 이유를 묻자 그녀는 새로운 기획을 향한 에너지와 아이디어라고 답한다.

“무엇을 기획하든 기존의 것은 보지 않아요. 새롭고 달라야 한다는 시작점은 모든 장르의 이벤트에 적용되죠. 저는 컬래버레이션을 무척 좋아해요. 서로 다른 영역의 사람이나 소재를 결합시켜요. 남들이 쉽게 못하는 생각을 떠올리길 즐기죠. 그런 아이디어를 늘 머릿속에 품고 있기에 다양한 결과물로 발현되는 것 같아요.”

세련된 컬러를 잘 쓰기로 정평이 난 와일드디아는 디자인과 아트의 컬래버레이션이라는 뜻을 품은 이름 ‘디아(Design + Art)’를 활용한 크리에이티브한 브랜드 시리즈를 꾸준히 내놓을 계획이다.

현재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메인 하이엔드 플라워 디자인 브랜드로서 ‘디아 플로르(DeA Flor)’를 론칭한 상태다.

꽃 디자인뿐만 아니라 촛대나 오브제 등을 직접 디자인하는 등 디테일한 작업까지 아우르는 와일드디아.

그녀가 이끄는 와일드디아 팀에는 플라워 디자이너는 물론 전문 연출자들까지 포진해 과감한 디자인을 반영한 구조적인 작업의 실현과 안전 체크 등을 책임진다.

꽃은 물론 음악, 연출, 조명 등 수많은 요소로 이벤트 공간을 채워나간다는 그녀는 이벤트 당일의 감동을 최우선으로 여긴다.

“결혼식은 특별히 더 행복해야 하는 날이에요. 그날의 아름다운 기억을 밑거름 삼아 두 사람이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 힘을 얻을 테니까요. 신랑신부가 감동받고 손님들이 감동받아 진심으로 축복을 나누는 웨딩, 좋은 에너지가 넘치는 웨딩 현장을 만들고 싶어요.”

앞으로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비키정의 아이디어 상자는 여전히 샘솟고 있다.

나만의 특별한 이벤트, 오래 기억될 추억을 꿈꾸는 커플이라면 와일드디아의 문을 두드려보자.

황현선기자 news@wedding21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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