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청에 따르면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지난 20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출품작 심사’를 진행했다.

전국 성인문해시화전은 오는 9월 ‘대한민국 문해의 달’을 기념하여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이번 시화전은 ‘배움으로써 꿈꾸는 내일에 대한 희망과 설렘’, ‘가족과 세상에게 말하는 나의 이야기’라는 2가지 주제로 작품을 공모했다.

‘지역심사→광역평생교육진흥원 심사→국가평생교육진흥원 심사→대국민투표’를 거치는 총 4번의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이 결정되며, 수상작은 교육부장관상,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 등을 수여받는다.

군 관계자는 “지난 17일까지 각 교실에서 총 28개의 작품을 접수 받아, 지역의 문인과 평생교육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4점의 우수작을 선정하여 전국 성인문해 교육 시화전에 출품했다”고 전했다.

선정된 작품은 대양면 장지교실 권순남님의 ‘시 쓰는 손가락’, 가야면 구원2구교실 이순도님의 ‘은빛학당’, 가회면 오도교실 허성조님의 ‘항아리’, 율곡면 낙민3구교실 홍금자님의 ‘연꽃’이다.

심사를 맡은 위원들은 작품 선정을 마친 후 “삶의 애환을 문해교육으로 극복한 학습자들의 의지가 돋보이며 서툰 표현들이지만 깊은 여운과 감동을 주는 내용이 심금을 울린다”는 호평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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