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웨딩스튜디오가 전문가가 꼽은 최애컷은 어떤 것?
① 웨딩스튜디오가 전문가가 꼽은 최애컷은 어떤 것?
  • 황현선
  • 승인 2019.06.25 10:00
  • 조회수 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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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슈어 스튜디오 & 피오나 스튜디오

매일매일 다채로운 웨딩 사진을 촬영하는 웨딩 스튜디오 대표 포토그래퍼들은 어떤 사진을 ‘최애컷(최고로 사랑하는 컷)’으로 꼽을까? 그들이 가장 애착을 갖고 아끼는 컷들을 공개한다.

▷ 빠듯한 일정 중 포착한 제주(비슈어 스튜디오 정병직 대표 인터뷰)
 

사진 : 비슈어 스튜디오
사진 : 비슈어 스튜디오

그동안 우리 스튜디오를 찾아준 많은 신랑신부와 다양하고 멋진 장소에서 여러 사진을 촬영하고 예쁜 사연을 만들었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사진이 제주에서 촬영한 이 컷이에요. 신랑이 제가 좋아하는 마블사의 <어벤져스 2> 촬영 카메라 파트 책임자여서인지 더욱 기억에 남아요.

신랑신부가 탁 트인 넓은 들판에서 하는 촬영을 원해서 여러 콘셉트와 스타일링을 제안하고 의견을 모아 제주까지 가게 됐어요.

당시 제주 촬영이 처음인데다, 촬영지로 여섯 곳을 정했기 때문에 아침 8시 30분 비행기로 출발해 저녁 8시 비행기로 돌아오는 빠듯한 일정이었죠.

지금은 많은 스냅 사진가들이 제주에 상주하지만 그때만 해도 빤한 유명 장소 위주로 진행하는 게 대부분이었어요.

그 와중에 저희만의 경험과 노하우에 자신을 갖고 여러 경우의 수와 동선을 생각해 여섯 개의 전혀 다른 장소를 오가며 반나절 만에 촬영을 소화했죠.

그렇게 나온 이 한 장의 사진에는 제주의 특징, 예쁜 웨딩 스타일링, 결혼을 앞둔 신랑신부의 표정, 불필요하게 설정하거나 멋내지 않은 자연스러움이 모두 담겨있답니다.

제주의 맑은 하늘과 에메랄드빛 바다, 현무암 등이 멋진 배경이 되어 준 이 사진은 우리 스튜디오에도 자리하고 있어요.


▷ 현대 미술 작품 속에 들어있는 듯한 신랑신부(피오나 스튜디오 이관우 대표 인터뷰)
 

사진 : 피오나 스튜디오
사진 : 피오나 스튜디오

웨딩 스튜디오를 시작한 지 15년이 흐른 지금도 늘 염두에 두는 점은 어떻게 하면 신부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사진 속에 표현해내는가의 문제예요.

그런 와중에 접한 것이 이 사진의 배경으로 활용한 플라워 페이퍼 아트예요. 한동안 제 머릿속엔 페이퍼 아트만 가득했죠.

결국 거기서 얻은 아이디어로 순백의 아트월을 제작해 아름다운 웨딩 사진을 촬영했어요.

절제된 화려함이 느껴지는 하얀 페이퍼 아트월은 마치 신랑신부가 오래 보아도 질리지 않는 현대 미술 작품속에 들어있는 듯한 느낌을 줘요.

처음 페이퍼 아트월을 배경으로 사용한 건 2011년이고, 배우 허이재 씨의 웨딩 사진에도 적용했어요.

시간이 흐르면서 좀 더 디테일이 살아있고 웅장한 플라워 페이퍼 아트월을 만들어갔죠. 덕분에 페이퍼 아트월 컷은 우리 스튜디오의 대표 컷, 가장 사랑받는 컷이에요.

우리 스튜디오가 대중에게 한 발짝 성큼 다가서게 해준 이 컷이 저의 최애컷이에요.

황현선기자 news@wedding21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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