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천진기)과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오는 6월 21일(금) 오후 3시에 영주시청 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 협약은 선비문화의 활성화 및 상호협력을 위하여 추진되는 것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학술연구 진흥 및 상호 공동 연구 ▲전시 및 연구를 위한 문화재 및 자료 협조 ▲학술 관련 세미나 공동 개최 등이다.

영주시는 한국 최초의 서원인 소수서원을 비롯하여 다양한 선비문화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특히 영주시 소수박물관은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소수서원 소장유물을 비롯하여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존‧관리하기 위해 유교 전문 박물관으로 개관하여 현재 3만여 점에 이르는 지역의 문화유산을 소장‧보존‧관리하고 있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조선 선비문화’를 주제로 특성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계 특별전과 선비문화 아카데미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 연말에는 선비문화 주제에 맞추어 어린이박물관을 개선하고 내년에는 선비문화실을 신설하여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은 한국의 선비문화가 향후 박물관의 전시와 교육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순기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전주박물관과 영주시는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향후 선비문화 관련 콘텐츠 개발과 연구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선비문화 확산에 노력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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