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 평원 & 쁘티 샹플랭 거리 & 퀘벡 주의사당 앞 투어니 분수

▷ 아브라함 평원
 

사진 : 아브라함 평원
사진 : 아브라함 평원

이곳은 1759년, 영국군과 프랑스군의 ‘아브라함평원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라 하여 ‘아브라함평원’이란 이름을 얻었다.

현재는 퀘벡 시티 주민들이 하이킹이나 조깅을 즐기는 평화로운 장소로 이용되며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 공원 중 하나로 손꼽힌다.

가수 폴 맥카트니와 셀린 디온의 퀘벡 시티 400주년 기념 공연을 보기 위해 수천 명의 팬들이 이곳에 모여들었으며, 퀘벡 시티 서머 페스티벌은 물론 매년 6월 24일 퀘벡 국경일을 기념하는 행사도 이곳에서 열린다.

드라마 <도깨비>에서 주인공 김신의 묘비가 있었던 곳이다.

세인트로렌스 강부터 페어몬트 샤또 프롱 트낙 호텔까지 퀘벡 시티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최고의 포토존으로 꼽힌다.

▷ 쁘티 샹플랭 거리
 

사진 : 쁘티 샹플랭 거리
사진 : 쁘티 샹플랭 거리

퀘벡 시티 로어타운에 위치하는 쁘티 샹플랭 거리는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번화가이다.

<도깨비>에서 주인공 김신과 지은탁이 캐나다로 들어오는 관문 역할을 하는 빨간색 문이 바로 이 거리에 있다.

아기자기한 상점과 카페, 레스토랑, 퀘벡의 토산품을 판매하는 가게가 가득 들어선 쁘티 샹플랭 거리는 로어타운 내에서도 가장 볼거리가 많다.

건물의 창과 상점의 테라스는 다양한 꽃으로 장식되어 있고 상점마다 걸어놓은 개성 있는 간판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훌쩍 지난다.

쁘티 샹플랭 거리는 일명 ‘목 부러지는 계단’으로도 유명하다. 1635년 만들어진 이 계단은 경사가 심해 계단을 오르내리다 넘어져 다치는 일이 잦아 이러한 별명이 붙었다.

이곳에서 어퍼타운으로 향하는 색다른 교통수단 푸니쿨라를 탑승할 수 있다.

45도 경사의 푸니쿨라는 로어타운과 어퍼타운을 연결하며, 푸니쿨라를 타고 로어타운으로 내려올 때 경치가 볼만해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이다.

▷ 퀘벡 주의사당 앞 투어니 분수
 

사진 : 퀘벡 주의사당 앞 투어니 분수
사진 : 퀘벡 주의사당 앞 투어니 분수

1886년 지어진 프랑스 르네상스 양식의 퀘벡 주의사당은 고풍스러운 옛 건물의 모습을 간직한 외관도 멋있지만, 내부로 들어가면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찬란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매시간 진행되는 영어 무료 가이드 투어를 미리 예약하면 내부를 관람할 수 있다. 퀘벡 출신의 유명인을 조각한 22개의 청동상을 비롯한 다양한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의사당 건물 앞에는 퀘벡 400주년을 기념하여 설치된 투어니 분수가 자리 잡고 있다.

1855년 ‘파리 월드 페어’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이 분수는 오랜 세월을 거치며 퀘벡 시티의 유산으로 자리 잡았다.

밤이면 주의사당 건물뿐 아니라 분수에도 화려한 조명이 더해져 더욱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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