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X임윤아, '엑시트' 없는 '짠내·웃음·남녀' 콤비(종합)
조정석X임윤아, '엑시트' 없는 '짠내·웃음·남녀' 콤비(종합)
  • 정인식
  • 승인 2019.07.17 21:15
  • 조회수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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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DB © News1 권현진 기자

조정석과 임윤아가 출구 없는 매력으로 영화 '엑시트'를 빛냈다. 긴장감 넘치는 재난 영화지만, 웃음과 따뜻한 가족애까지 놓치지 않은 '엑시트'가 올 여름 흥행 전쟁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을지 기대감을 준다.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진행된 영화 '엑시트'(이상근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인공 조정석과 임윤아, 박인환, 김지영, 이상근 감독이 참여했다.

'엑시트'는 백수 용남이 어머니 칠순 잔치에서 동아리 후배 의주를 만나고, 온 도시에 퍼진 갑작스러운 유독가스를 피해 탈출을 감행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재난 영화다.

이상근 감독은 이날 영화의 소재에 대해 "가스의 이질감이 관객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것 같았고 재난영화라고 해서 어둡고 스릴 많고 긴장감 있게 할 수 있었지만, 가족중심에서 파생한 이야기라 현대 사회 영화니까 일반적 재난극을 탈피하고 싶었고 캐릭터에서 나오는 코미디를 넣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흔한 '남남 콤비'가 아닌 '남녀 콤비'를 택한 이유에 대해서 "일단은 남성한테, 여성한테 기대하는 점이 어느 정도 관객들에게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지점에서 새로운 캐릭터들을 만들어주고 싶었다"며

"체력적으로 두 성별의 차이도 있겟지만 그런 지점을 뛰어넘는 그 역할에서 주어지는 역할이 아닌 새로운 역할,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것을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영화는 코미디적 요소가 들어간 독특한 톤의 재난 영화였다.

조정석과 임윤아는 유독가스가 뒤덮힌 도시에서 대학 시절 갈고 닦은 클라이밍 실력을 발휘해 건물과 건물을 오가며 탈출극을 벌였고, 그 과정에서 액션과 코미디가 적절히 섞여있어 긴장감과 웃음을 동시에 줬다.

특히 조정석과 임윤아의 호흡이 훌륭했다. 조정석은 친근감 넘치는 백수의 캐릭터를, 임윤아는 똘똘한 사회초년생의 캐릭터로 분해 자신들 앞에 닥쳐온 최악의 상황을 함께 뛰어넘는다.

조정석은 극중 대학시절 산악부 에이스 출신이지만, 몇년째 취업에 실패하고 있는 백수 용남 역을 맡았다.

임윤아가 팍팍한 현실을 살아가는 용남의 동아리 후배 의주 역을 맡았다. 또 고두심이 용남의 어머니 현옥, 박인환이 용남의 아버지 장수, 김지영이 용남의 큰 누나 정현을 연기했다.

조정석은 극중 '스파이더맨' 같은 모습을 보여준 것에 대해 "와이어 액션이라고 할 수 있는, 와이어 타고 연습하는 것을 촬영 전부터 연습했고, 그리고 클라이밍 연습을 했다"면서 "배워서 촬영에 임했기 때문에 촬영 할 때는 수월하게 했다"고 밝혔다.
 

뉴스1 DB © News1 권현진 기자
영화 엑시트 포스터 © 뉴스1

이어 "아무래도 저 혼자 한 부분도 있지만 와이어 액션인 만큼 와이어의 도움도 받아 그렇게 보여질 수 있었다"면서

"현장에서 실제 클라이밍 선수 선배가 많이 지도해줬다. 그래서 촬영을 잘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임윤아의 경우 이번 영화가 첫 스크린 주연작이다. 그는 "그런 큰 롤이라는 데 책임감이나 부담감 같은 것 보다 어떤 작품을 할 때마다 그 역할이 어떻든 간에 나는 항상 나만 잘하면 다될 것 같다는 생각으로 한다"며

"좋은 스태프와 멋진 배우들과 함께 해서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잘 해야겠다고 하면서 한다"고 말했다.

또 "그런 면에서 주연이라기 때문에 큰 책임감 부담감 보다 잘 어우러질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데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서로를 칭찬하기 바빴다. 조정석은 "윤아씨 때문에 더 열심히 뛸 수 있었다. 왜냐하면 정말 빠르기 때문이다"라면서

"실제 윤아와 같이 뛰어보면 안다. 정말 빠르다. 내가 오죽했으면 '100m 몇 초에 뛰어?'라고 물어볼 정도로 정말 잘 뛴다"고 해 웃음을 줬다.

그러면서 "윤아씨가 아무래도 춤을 잘춰 그런지 운동신경이 좋다"면서 "윤아씨의 운동신경과 영민함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임윤아는 조정석을 "최고의 파트너"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조정석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의주가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고 매력이 더 잘 보일 수 있었던 것은 용남이 있었기 때문이다. 다시 한 번 너무 고마웠다"며 "너무나, 최고의 파트너였다. 영화를 보고 나서도 변함이 없다"고 조정석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김지영은 영화 속에서 조정석의 억척스러운 큰 누나로 등장한다.

앞서 천만 영화 '극한직업'에서도 류승룡의 부인 역으로 활약을 보였던 그는 "이번에도 촉이 왔다.

여러분도 저와 같은 촉이기를 바라면서 요즘 웃을 일 없고 지치고 힘들고 갑갑한데, 재난 블록버스터 떠나서 오밀조밀 가족애와 웃음 코드를 풀어놓고 편안하게 놓고 볼 수 있는 영화가 오랜만이다"라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엑시트'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정인식기자 news@wedding21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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