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청에 따르면 완주군이 생활보장위원회를 열고 위기 가정에 대한 발 빠른 구제에 나섰다.

17일 완주군은 지난 16일 군청 4층 회의실에서 위원장인 박성일 완주군수를 비롯해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제2차 완주군 생활보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생활 및 가구 실태를 파악한 결과 보호가 시급해 생활보장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사전 의결한 대상자 37가구에 대한 사후 의결이 이뤄졌다.

또한 2018년도 자활기금 운용성과 분석보고 및 2019년도 자활기금 운용 계획을 포함해 4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한 의원은 “생활보장위원회는 부양의무자로부터 부양을 받지 못해 실제적 생활 곤란에 빠진 위기가구를 발 빠르게 보호하는 적극적인 행정 기구로 자리 잡았다”며 “다만, 가족관계 단절을 주장하며 지원을 받으려고 생활보장위원회를 악용하려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어 신청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보호는 가족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나 정부에서 준비해야하는 시대인 만큼 이웃을 배려하고 선행으로 돕는 분위기가 확산되도록 해야 한다”며 “우리 군 5대 핵심정책 중 하나인 가족처럼 보살피는 으뜸복지가 잘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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