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청에 따르면 송파구민은 강원도 양양군 하조대 해수욕장을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여름 휴가철에 앞선 11일 송파구민이 할인받아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자매도시의 휴양시설과 관광지를 소개했다.

하조대 해수욕장 반값 할인은 2014년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총 4,288명의 송파구민이 혜택을 제공받았다.

이와 함께 송파구민은 경기도 여주시에서도 할인받을 수 있다. 금은모래 캠핑장과 남한강 황포돛배는 각각 20% 할인받은 금액 2만원, 9,6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경상북도 안동시 하회마을 입장료 5,000원은 80% 할인받아 1,000원만 내면 된다. 최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도산서원은 47% 할인받아 기존 입장료 1,500원 대신 800원만 내면 들어갈 수 있다.

전라북도 고창군의 고창읍성은 2,000원에서 50% 할인받은 1,0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석정 힐링카운티와 석정 온천은 30% 할인받아 이용할 수 있다. 같은 지역의 갯벌·어촌은 1만2,000원에서 33% 할인된 8,000원이면 체험방문할 수 있다.

송파구는 그동안 자매도시별 대표 방문지의 입장요금과 휴양시설 이용료의 할인혜택을 추진해왔다. 송파구는 양양군, 여주시, 안동시, 고창군을 포함해 경남북도 영덕군, 충청북도 단양군, 충청남도 공주시, 전라남도 광양시, 경상남도 하동군 등 총 9개의 자매도시를 가지고 있다.

한편 송파구는 자매도시 농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농산물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앞으로도 자매도시 간 교류 활성화와 상호 지역주민의 편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보다 풍성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계속 발굴·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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