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에 따르면 전주시립 평화도서관이 아이와 어른 등 모든 세대를 위한 책 놀이터로 만들기 위해 임시 휴관에 들어간다.

평화도서관은 개방형 창의도서관 조성 공사를 위해 오는 11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 임시휴관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평화도서관 종합자료실과 어린이실 등은 19일부터 이용할 수 없으며, 열람실 등은 오는 25일부터 이용이 제한된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기존의 정형적인 독서실 분위기를 탈피하고 책과 함께 상상력을 키우는 책 놀이터 등 생동감 있는 다양한 형태의 창의공간을 조성함으로써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만남과 소통의 공간으로 재정비하기 위해 실시된다.

특히 평화도서관은 어린이는 물론 모든 이용자가 편하게 책을 읽고 쉴 수 있는 책 놀이터 공간을 조성하고, 기존 독서실 형태의 열람실을 멀티탭 및 개별 조명이 공급되는 개방형 열람대로 재배치키로 했다. 또, 낡은 서가 등도 교체된다.

공사 기간 중에는 열람실을 비롯한 도서관 전체 이용이 불가능하며, 기 대출된 도서 반납은 가능하다.

휴관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평화도서관으로 하면 되고, 취업준비 등 도서관을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인근 삼천도서관이나 완산도서관 등을 이용하면 된다.

박용자 완산도서관장은 “평화도서관의 휴관으로 인해 시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면서 “더 나은 도서관 환경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재개관 일정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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