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클이 다시 모였다. 전에는 몰랐던 그녀들의 솔직하고 대담한 모습이 공감을 자아내고, 무대의상과 아이돌 편견에 가려져 있었던 개성이 담긴 리얼 패션도 화제다. 나

도 너도 따라 입고 싶은 핑클 캠핑 패션, 바로 이런 느낌이다!

▷ 내추럴 + 톤다운
 

사진 : 1, 2. 자라 3. 아가타 4. 카린 5. 브릭스
사진 : 1, 2. 자라 3. 아가타 4. 카린 5. 브릭스

프로그램 속에서도 자연인이라 불릴 만큼 이효리의 모습은 수수하고 자연 친화적이다. 이 옷, 저 옷 안 입어본 옷 없었을 그녀의 화려했던 패션의 종착지는 아마도 내추럴함인 듯 보인다.

몸을 편하게 해주는 소재나 핏을 주로 선택하고,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컬러 위주로 입는다. 베이지, 올리브 등과 얼스 룩이라 불릴만한 톤 다운된 컬러들을 활용한 옷들은 바뀌었나? 의문이 들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그녀가 정말 멋스럽다 느껴지는 것은 패션에 강약을 준다는 것이다.

매회 꼭 쓰고 나오는 하금테 스타일의 선글라스가 피부톤과 헤어 컬러에 어울리고, 컬러풀한 끈 팔찌나 링 이어링은 에지를 더한다.

또 실용적인 백팩을 둘러메 실용성도 챙기는 그녀의 패션은 진정 꾸안꾸다.

▷ 걸러쉬 + 컬러풀

사진 : 1. 피터젠슨 2, 3. 자라 4. 카린 5. 겐조(KENZO) 6. 레페토
사진 : 1. 피터젠슨 2, 3. 자라 4. 카린 5. 겐조(KENZO) 6. 레페토

먹이사슬 최하위 막내 성유리는 예나 지금이나 소녀스러움을 간직하고 있다. 전성기 그 시절이 공주 같은 소녀스러움이라면, 지금 성유리는 세련됨이 더해진 모습 같다.

레터링 또는 프린팅이 들어간 티셔츠나 하늘거리면서도 컬러감이 살아있는 블라우스를 잘 활용하고, 베이직 하지만 포인트가 잡혀 있는 하의를 매치해주는 것이 주 스타일링법이다.

또 한 가지, 액세서리는 적극적이고 다양하게 활용한다. 뿔테, 금속테 등 스타일에 맞춰 선글라스를 달리하는가 하면, 버킷햇이나 스카프로 헤어에 힘을 주기도 한다.

슈즈도 샌들, 블로퍼, 어글리 운동화까지 트렌디한 것들도 모두 섭렵하고 있다.

그동안 걸리쉬가 유치하다 느껴졌다면 이제 스타일 좋은 언니가 보여주는 세련된 걸러쉬를 참고해 충분히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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