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국립경주박물관(관장 민병찬)은 오는 9월 16일(월)부터 12월 20일(금)까지 신라역사관 1실 면진시스템 진열장 설치와 함께 전면적인 전시 환경 개선을 위하여 휴실을 실시한다.

노후화된 전시시설 개선과 지진에 대비한 면진시스템 진열장 설치 사업은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왔으며, 작년 신라역사관 2실에 환경개선 사업에 이어 올해는 신라역사관 입구 및 로비, 신라의 건국과 성장을 다루고 있는 1실을 전면 개보수하여 보다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의 전시를 새롭게 재구성함과 동시에 각종 정보통신(IT)기술을 대거 도입하여 보다 알기 쉽고 흥미로운 전시 콘텐츠를 관람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 전시품의 편안한 감상을 위하여 전시 조명도 전면 교체하여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면진시스템을 도입하여 지진에 대비한 문화재와 관람객의 안전 대책도 강화할 것이다. 나아가 입구 및 로비 공간, 유아휴게실(수유실) 등 기존에 부족했던 일부 시설을 확충하고, 노후화된 각종 편의시설과 부대시설 등도 전면적으로 개선하여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기존의 전시를 축약한 대체전시 ‘신라 이전의 경주’를 휴실 기간 중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함으로서 신라역사관 1실의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신라역사관 1실의 전면 개편 사업을 통하여 관람객들에게 보다 알차고 쾌적한 문화서비스와 휴식,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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