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청에 따르면 울산시립교향악단의 2019 디스커버리 시리즈 ‘클래식 할 뻔(FUN)’ 세 번째 공연이 9월 19일 오후 8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서 펼쳐진다.

‘순수의 시대, Never ending story’란 부제로 하반기 첫 공연으로 개최되는 이번 연주회는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편을 감상해 본다.

1904년에 탄생한 이 작품은 감당 못할 이별을 견디지 못해 죽음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일본 기생과 미군병사와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음악은 이탈리아풍의 아름다운 선율로 꾸며졌으며, 나비부인이 노래하는 아리아 《어떤 개인 날》과 수병들이 노래하는 《허밍코러스》가 특히 유명하다.

한국에서는 지난 1970년 3월 초연되었다.

서희태 지휘자가 지휘와 해설을 맡았고 연출 방정욱, 소프라노 서선영,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테너 윤병길, 바리톤 최종우가 출연해 주옥같은 아리아를 선사한다.

재치 있는 유머와 관객의 눈높이에 맞는 유익한 해설로 가족과 학생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 있는 ‘클래식 할 뻔(FUN)’은 체계적인 구성으로 클래식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어 재미와 감동, 교육적인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이며, 회관 회원 30%, 단체는 20%, 학생(초․중․고) 및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할인된다.

한편, 올해 마지막 ‘클래식 할 뻔(FUN)’ 4편은 오는 12월 24일 푸치니의 ‘라보엠’ 편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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