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청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오는 19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노원힐링캠핑장에서 「제1회 노원 힐링 캠핑장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노원구청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콘서트는 평화통일과 구민 행복을 기원하는 행사로 노원구에서 개최하는 첫 캠핑 콘서트이다.

콘서트는 오후 5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열린다. 진시몬, 추가열은 물론 통기타 가수 김희진, 권용욱과 평양 권설경 예술단 단장 권설경 등 총 5개 팀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우리 민족의 애환과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이 담긴 ‘서울에서 평양까지’ 등 트로트, 포크송, 7080 메들리까지 우리시대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공연으로 구민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구는 전했다.

콘서트가 끝난 후에는 관내 직능단체 등 주민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캠핑장 체험이 진행된다. 이날 콘서트를 관람한 구민 누구나 오후 9시까지 자유롭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지난해 10월 개장한 힐링캠핑장은 노원구민 전용 캠핑장으로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화동로 2530번지에 위치한다. 약 4,200평 규모로 캠핑 사이트 39면과 지정 주차장을 갖추고 있으며 화장실, 샤워장, 세척실, 개수대 등 기본시설뿐만 아니라 매점, 잔디운동장 등 부대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캠핑장은 윗마당, 작은마당, 큰마당으로 나뉘어진 넓은 잔디마당과 수영장, 모래 놀이터, 그네, 트램펄린 등 놀이시설도 갖추고 있어 가족단위 캠핑객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개장 이후 지난달까지 1만 7백여명의 캠핑족이 다녀가며 서울 근교에서 힐링 할 수 있는 캠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자연과 음악이 공존하는 이번 콘서트는 구민들과 함께 평화와 행복을 기원하며 힐링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자연에 휴식을 더하는 힐링캠핑장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폭넓게 제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웨딩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