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 맛집→9% 목표" '우아한가' 임수향·이장우·배종옥 밝힌 대박 이유(종합)
"엔딩 맛집→9% 목표" '우아한가' 임수향·이장우·배종옥 밝힌 대박 이유(종합)
  • 황현선
  • 승인 2019.09.25 16:30
  • 조회수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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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네트웍스 © 뉴스1

배우 임수향 이장우 배종옥이 열연을 펼치고 있는 '우아한 가'가 반환점을 돌았다.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우아한 가'가 진실을 밝히고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MBN 드라맥스 '우아한 가(家)'(극본 권민수/연출 한철수, 육정용) 기자간담회가 열려 임수향, 이장우, 배종옥이 참석했다.

'우아한 가'는 재계 1위 철옹성 재벌가 밑바닥에 숨겨져 있는 '끔찍한 비극'을 두고 이를 밝히려는 자들과 숨기려는 자들의 목숨 건 진실공방전이 벌어지는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다.

불량하고 아름다운 재벌가 고명딸 모석희(임수향 분), 스펙은 없어도 심성은 진국인 변호사 허윤도(이장우 분), 판사의 명예를 버리고 MC그룹 킹메이커가 된 한제국(배종옥 분)의 치열한 진실추격전이 펼쳐진다.
 

배우 이규한(왼쪽부터), 공현주, 김진우, 임수향, 배종옥, 이장우/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특히 '우아한 가'는 첫방 2.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시작으로 최근 7회 시청률이 MBN 4.3%, 드라맥스 0.4%를 기록, 총 4.7%의 시청률을 달성했다. 이는 MB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두 번이나 다시 쓰는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배우들은 환한 미소로 "예상 못했다"라고 밝혔다.

임수향은 "사랑해주시고 입소문 나면서 첫방 2.7% 정도 찍고, 이제는 5%를 바라보고 있으니까 사실 너무 놀랍다. 사실 포상휴가 스태프분들 뜨거운 여름에 땀 흘리며 촬영했는데 물놀이라도 할 수 있게 기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장우도 "좋은 비행기를 타고 가고 있는 느낌이다. 좋은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과 함께 하고 있어서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다"고 했다.

배종옥도 "사실 시작 전에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는데,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줬다. 저희 포상휴가도 무조건 간다. 다 여권 준비 중이니 해달라"라고 덧붙였다.
 

삼화네트웍스 © 뉴스1

'우아한 가'의 인기 비결에 대해서는 '사이다'와 속도감 있는 전개를 꼽았다.

임수향은 "빠른 스피드가 있다. 주변에서 저희가 한 회에 다 끝내고, 엔딩을 맛집처럼 다음회를 볼 수밖에 만든다고 하더라. 그리고 속이 시원하고 사이다 같은 청량함을 조금씩 주니까 그런 것들이 매력이 아닐까 싶다"라고 밝혔다. 이장우는 "자극적인 재벌 이야기라서 잘 된다기보다는 배우와 스태프의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했고, 배종옥은 "작은 캐릭터까지 이야기를 잘 살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우들의 호연도 '우아한 가'에 힘을 보태고 있는 터. 임수향은 "자칫 잘못하면 비호감이 될 수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말과 행동이 굉장히 세서 고민을 많이 하고, 지금도 사실 정말 지금까지 한 작품 중에 가장 어려운 것 같다"라면서도 "그럼에도 그런 만큼 성취감도 더 있는 것 같고, 많이 배우는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장우는 "사실 한제국과 석희는 많은 것을 넘치게 가지고 있는데, 허윤도는 어떤 무기가 없는 캐릭터다. 힘을 빼고 가려고 노력한 것 같다"고 답했다.
 

삼화네트웍스 © 뉴스1

배종옥은 특히나 한제국 캐릭터를 통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사하며 극을 이끌고 있는 터다.

이에 대해 "남자들의 욕망의 세계에서 여자가 휘두르는 모습에 혹했다"라며 " 판사 조직 사회에서 여자로서 넘을 수 없는 현실, 그리고 남자 세계도 사실 정의롭다고 생각하는 사회도 꼭 아니라는 것을 본 것이다. 그래서 욕망과 힘을 펼칠 수 있는, 내 힘을 펼쳐보겠다는 그게 중요한 포인트다. 그게 내 내면으로 가져오는 작업을 했고, 한제국이라는 인물을 새롭게 만드려고 했다. 남자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캐릭터 색에서 여자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색으로 바꾸는 작업들에 집중했는데 다행히 드라마 내에서 잘 표현됐다"고 설명했다.

원래 대본 속에 묘사된 한제국의 남성적인 대사 톤도 바꾸지 않았다면서 "작가님이 바꾸겠다고 하시길래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다. 소유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크다고 보고, 이를 내제화해서 움직이려고 했다"면서 "사실 한제국을 하면서 통쾌할 때가 있다. 말하는대로 이루어진다. 그래서 재력과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이런 것 때문에 놓지 못하는 구나 생각이 들어서 씁쓸하기도 하더라"고 털어놨다.

극 중 모석희와 허윤도의 러브라인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에 대해 임수향은 "어떤 관계일까. 썸같은 동료애로 무장한, 같은 목표르 바라보고 이뤄나가면서 은근슬쩍 정이 든 것 같다. 여자 남자의 알쏭달쏭하고 간질간질한 사랑이 싹 트는 것일 수도 있는데 사실 저희도 모르겠다. 드라마에서 멜로에 초점을 두고 촬영은 하지 않는다"라고 답해 기대감을 높였다.
 

삼화네트웍스 © 뉴스1

끝으로 이장우는 '우아한 가' 작품을 진행하며 "굉장히 감회가 새로운 작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사실 시청률 1% 바라보고 했다. 1%만 넘어도 대박이라고 하더라. 사실 시청률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생각했는데 많은 사랑 받아서 좋고 하면 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 의미있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임수향은 "작품하면 수명이 2년 줄어든다고 하는데 저는 연기하는 게 더 좋다. 현장에서 잠도 못 자고 힘들어도 저를 계속 써주시는 게 좋다. 시청률 잘 나오는 걸 보면서 더 큰 에너지를 얻어서 충전해 나가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배종옥은 "옛날에 '바보같은 사랑'이라는 작품했을 때 1.4%를 찍은 적이 있었다. 연일 신문에서 기대감 없는 작업이라는 기사가 나오고 그걸 계속 읽었다. 그렇게 작품을 찍었는데 마지막에 8%를 기록하며 호평도 많이 받았다. 이게 시청률이 중요하지 않다는 작품을 느끼게 한 작품이고 무에서 유를 창조해냈다고 생각했는데 '우아한 가'도 이렇게 무에서 유를 창조해낸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악을 가진 한제국이 어떻게 될지 봐달라"며 마지막까지 기대를 당부했다.

매주 수, 목 오후 11시 방송.

황현선기자 news@wedding21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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