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청에 따르면 완주군이 아동, 청소년들의 축제가 열린다.

7일 완주군은 굿네이버스, 완주군, 전라북도가 주최하는 ‘제3회 아동청소년권리축제’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완주군청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유엔아동권리협약 30주년을 기념해 아동·청소년권리를 지역사회에 알리고, 아동친화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를 위해 모인 청소년축제기획단은 축제의 주제를 ‘고백(Go Back)’으로 선정해 사라져가는 우리의 전통놀이와 놀이, 권리를 다시 알린다는 계획이다.

축제에서는 4대권리 체험부스, 진로체험부스, 노래와 댄스경연대회, 학교별 윷놀이 대항전, 도전 99초!, 고백푸드, 고백스타일, VR체험관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으로 모두 아동과 청소년이 직접 기획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기념식 무대와 노래, 댄스경연대회 등 모든 무대의 사회자 역시 청소년이 맡아 운영한다.

청소년의회에서는 완주군수와 함께하는 고백토크쇼를 준비해 다양한 고민과 상담토크쇼를 진행한다.

생존권을 주제로 한 텐트치기, 유아·아동과 부모가 함께 놀 수 있는 가족놀이프로그램 및 전통놀이 10종을 운영하고, 청소년이 직접 DJ가 되는 청La(청소년라디오)는 라디오 생방송을 직접 청소년이 운영하여 현장에서 생생한 소식을 방송할 계획이다.

김경환 굿네이버스 전북본부장은 “아동청소년권리축제는 유엔아동권리협약 30주년을 맞아 아동을 위한 날이 될 수 있도록 무한한 지지와 응원을 보낼 계획이다”며, “권리축제를 통해 모든 아동이 자신의 권리를 바로 알고 온전히 존중받는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아동친화도시에 사는 아동은 누구나 축제에 참여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며 “제3회 아동청소년권리축제를 맞아 모든 아동과 군민이 아동의 놀 권리를 되새기고, 함께 즐김으로써 화합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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