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청에 따르면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용진)은 금천구립시흥도서관에서 10월 26일(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2019년 제3회 금하헌책방’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하헌책방’은 주민들이 안 읽는 책을 가져와 직접 판매하거나 교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책 나눔 장터’다. 책을 공유하는 독서문화를 통해 헌책의 가치와 소중함을 재발견하고 지역 주민들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제3회 금하헌책방’에서는 헌책과 함께 아이들이 더 이상 쓰지 않는 장난감도 가져와 이웃들과 공유할 수 있다.

‘제3회 금하헌책방’에 참여하고 싶은 개인 또는 가족은 금천구립시흥도서관(금하로 764) 어린이자료실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7개 팀을 모집하며, 신청자들에게는 헌 책과 장난감을 사고 팔 수 있는 부스가 제공된다.

헌책방뿐만 아니라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이용자들의 독서 감성을 일깨워줄 수 있는 ‘메리고 드라이플라워 북캔들 만들기’를 진행한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성인 이용자까지 참여가능하며 도서관으로 사전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또, 어린이들에게 책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헌책방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헌책방 구매 및 교환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독서 퀴즈를 맞추는 ‘책사랑 독서퀴즈’도 열린다. 이 밖에 도서관 ‘꿈그림 캘리그라피 동아리’의 재능기부를 통해 멋진 수채 캘리그라피 엽서를 선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서관관계자는 “금하헌책방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이 서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독서문화진흥을 위해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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