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청에 따르면 완주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동체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10일 완주군은 ‘공동체 어울렁더울렁 축제’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서면 한국 전기안전공사 대운동장에서 개막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완주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을공동체, 아파트 공동체, 지역창업공동체(협동조합 포함) 등 80개 공동체가 모이는 것으로 ‘공동체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라는 슬로건 아래, ‘동화마을 공동체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부제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기존 하루에서 이틀로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지난해보다 더욱 다양한 체험·전시·화합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동체들이 함께하는 윷놀이 화합경기를 추진하고, 마을, 아파트, 창업공동체가 자체적으로 이벤트를 마련해 참여객들에게 선보인다.

마을공동체는 용진읍 두억마을 지겟가락과 고산면 창포마을 다듬이 할머니들의 콜라보 공연을 선보인다. 창업공동체는 ‘자연을 위한 리사이클 체험 프로그램’을, 아파트공동체는 ‘모여라 동화마을’을 주제로 버블과 솜사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특히, 일회성인 부스 현수막을 지양하고, 축제에 많은 군민과 함께 하기 위해 양일간 셔틀버스도 3대 운영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올해 세 번째로 맞이하는 공동체 축제로, 공동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축제가 개최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공동체 간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지고, 대외적으로 공동체 1번지 완주 위상을 널리 알려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일구 공동체교류협의회 회장은 “올해는 완주군에서 활동하는 공동체가 모두 모여 준비한 만큼, 작년보다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며 “또한 이번 축제는 셔틀버스도 운행을 하니 많은 주민들이 축제장을 방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공동체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완주군과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축제를 공동 개최하고, 상생 협력을 계속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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