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에 따르면 전주시 드림스타트는 15일과 16일 이틀간 초등학교 저학년 30가정의 부모와 자녀 60여명을 대상으로 신체와 놀이 도구를 통해 자녀와 소통하는 놀이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신체와 놀이도구를 통해 자녀와 소통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놀이문화 프로그램은 신문지나 종이컵, 화장지 등 집안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을 가지고 손과 발 온몸을 사용해 자녀와 소통하는 놀이 방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유아체육과 웃음치료 전문 강사가 초빙돼 아동양육과 소통에 취약한 드림스타트 가정에 부모놀이가 주는 효과와 올바른 자녀양육 방법을 제시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부모 자녀간의 대화가 날로 줄어가고 스마트폰 등 개인 놀이 활동에 치우쳐 있는 아이들에게 부모와 자녀가 집 안에서 쉽게 놀이할 수 있는 방법을 접할 수 있는 즐거운 신체·도구 놀이 체험, 놀이양육에 대한 질의응답, 자유토론 등이다.

첫날 교육에 참여한 한 어머니는 “평소 스마트폰에 빠져있는 아이와 대화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번 놀이양육방법을 받아보니 집안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화장지나 신문지들로도 쉽게 아이들과 놀이를 통해 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배워서 정말 기쁘고 앞으로의 대화에도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문성 전주시 야호아이놀이과장은 “부모 자녀간의 소통이 부족한 시대에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교육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아이들이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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