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청에 따르면 재가 와상 장애인에 대한 병원 이송 서비스가 21일부터 시행된다.

울산시는 지난 15일 (사)울산광역시장애인복지서비스지원협회가 민간 응급이송업체 현대응급, 울산응급, 중앙응급 등 3곳과 협약을 체결하고 중증 와상장애인에 대해 병원 간 이송, 병원 진료 후 자택 이송 등의 서비스 제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비스 대상은 울산에 거주하는 중증 와상 장애인으로 울산에 소재한 병원으로 진료를 위해 이동 시 이용 가능하다.

왕복 이용자는 2개월에 1회, 편도 이용자는 1개월에 1회 이용이 가능하다. 요금은 1회 편도 이용 시 4,500원이며 나머지 추가 발생 비용에 대해서는 울산시에서 부담한다.

이용 방법은 하루 전 예약(오전 11시~오후 6시)을 할 경우 다음날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보호자나 활동 보조인이 함께 타야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휠체어 이용조차 어려운 와상 장애인들이 보다 편하게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이동 편의와 관련해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 장애인콜택시(부르미)는 중증장애인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울산시가 (사)울산광역시장애인복지서비스지원협회에 위탁‧운영 중인 장애인 이동지원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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