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에 따르면 전주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의 원리와 사용법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홍보활동을 펼쳤다.

시는 19일과 20일 이틀간 전주KBS방송총국 야외 잔디광장에서 진행된 ‘제11회 전북수학체험한마당’에서 행사장을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사용률을 높이기 위한 홍보 체험관을 운영했다.

시는 이 기간 행사장 내에 전북수학체험한마당의 모티브인 수학자 명칭으로 홍정하·페르마·최석정·가우스·파스칼·오일러 등 6개 임시 도로명을 부여하고, 95여개의 부스에 각각 건물번호를 부여했다.

또한 관람객에게 도로명주소 체계를 기반으로 제작한 ‘도로명주소로 보는 부스 주소 안내지도’를 배부함으로써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방문객이 쉽게 자신이 원하는 행사장을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행사장 곳곳에는 행사전용 주소안내시설물이 설치돼 행사장 어디에서든 안전사고가 발생해도 신속한 위치 신고가 가능토록 했다.

이외에도 시는 시민들이 도로명주소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로명주소 체험관을 마련, △도로명주소 부여 원리 △건물번호판 소유자 의무 설치·관리 △도로명주소 퀴즈 맞추기 △부스 찾아 도장 찍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배희곤 전주시 생태도시계획과장은 “도로명주소가 지난 2014년 전면 시행된 이후로 계속적인 홍보를 통해 시민 생활에 많이 정착됐으나 아직까지 사용에 불편을 느끼는 시민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민들이 더 쉽고 편하게 도로명주소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과 시설물 확충에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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