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에 따르면 전주시가 시민과 다문화가족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를 열었다.

전주시와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지훈)는 18일 풍남문광장에서 다문화가족을 포함한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지구마을 이음축제’ 행사를 개최했다.

‘다함께 모여 행복한 사회, 함께여서 더 좋은 축제’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참석한 다문화가족과 시민들은 다향한 민족의 문화와 음식을 함께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풍물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에서는 다문화가족들이 무대에 올라 필리핀 민속춤 공연 등 각국의 문화를 선보였다. 또, 태권도 시범공연과 노래장기자랑, 레크리에이션 등 참석자들에게 웃음꽃을 선사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한국음식을 포함한 다문화 음식체험 5개소 △다문화 소품 및 전시 2개소 △건강상담 △풍선아트 체험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펼쳐졌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시민이 다양한 민족 문화를 경험하여 다문화사회에 대한 문화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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