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김인선)은 11월 8일 오후 2시에 "사회적경제 소셜 브릿지 데이" 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공공.민간기업과 사회적경제기업간 자원의 결합을 통하여 공유가치창출을 확대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소셜 브릿지는 공공 및 민간 기관 사회공헌 담당자들의 수요를 먼저 확인하는 것에서 출발했다.

‘2020년 사회공헌 사업 방향’에 대한 설문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과 함께하고 싶어하는 사회공헌 관심분야 파악한 것이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전국의 사회적경제기업에 해당 수요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공개 모집한 사회공헌 아이디어 총 180개 중, 서류.대면심사를 거쳐 "사회적경제 소셜 브릿지 데이"에 참여할 최종 아이디어를 선정하였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이렇게 선정된 아이디어와 사회공헌 자원의 매칭률을 높이기 위해 1:1 맞춤 컨설팅 진행하여, 최근 사회이슈와 사회공헌 트렌드가 반영된 사회공헌 사업제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렇게 최종 선정되어 "사회적경제 소셜 브릿지 데이" 에 소개된 사회적경제기업 사회공헌 아이디어는 제주바당(제주여행과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결합한 ‘친환경 봉사 홀리데이’), 한국에너지진단기술원(탄소 배출권 거래 시스템 ‘바이(bye)코코’), 유은복지재단 나눔공동체(장애인 일자리 창출위한 ‘소규모 스마트팜’), 담심포(시각장애아동을 위한 교구개발 봉사활동) 등 총 11개이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최종 선정된 기업 뿐만 아니라,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든 기관들의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아카이브화하여 공공·민간기업의 사회공헌 담당자들이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인선 원장은 “이번 소셜 브릿지 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이 공공 및 민간기업과 소통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플랫폼의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다.”면서 “다양한 주체들이 협력과 소통을 통해 파트너십을 형성해 나가고, 서로의 전문성과 자원을 효과적으로 결합하고 연계할 수 있는 이러한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되어야 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적경제기업, 공공·민간기업 간의 공유가치 창출을 위한 브릿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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