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청에 따르면 민선 7기 역점 공약 사업 중 하나인 (가칭)‘지혜의 청’ 설립이 본격화되고 있다.

춘천시정부는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가칭)‘지혜의 청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용역은 강원도일자리재단 설립과 충남일자리진흥원 설립 연구 용역을 맡았던 ㈜도시경영연구원이 수행한다.

이번 연구 용역에서는 기존 노인단체나 시설 등과 차별화된 ‘지혜의 청’ 설립 타당성과 역할을 정립한다.

또 (가칭)‘지혜의 청’의 사업 범위와 전문직 은퇴자를 위한 일자리 종류를 도출한다.

시정부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년 2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며 강원도와의 2차 협의를 거친 후 2020년 6월 재단을 출범할 방침이다.

시정부는 지난달 2일 강원도와 (가칭)‘지혜의 청’ 설립과 관련한 1차 협의를 거쳤다.

시정부 관계자는 “지혜의 청은 은퇴 전후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는 시민들의 사회 참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시정부 핵심 사업”이라며 “지혜의 청 설립을 위해 시민, 관계기관 등과 함께 숙의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가칭)‘지혜의 청’은 베이비부머의 고학력, 전문성을 반영한 일자리, 교육, 사회공헌 등 종합지원과 맞춤형 생애재설계, 노인당사자의 참여를 주도할 기구의 필요성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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