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에 따르면 군산시가 농업인의 재해없는 안전마을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농작업 재해 및 사고로부터 농업인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농작업 재해율을 줄이기 위해 서수면 마포마을을 “농작업 안전마을 모델”로 육성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8월 8일부터 9월 19일까지 원광대학교 예방의학과 오경재 교수를 초청해 매주 목요일 6회에 걸쳐서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농업인 근골격계 질환 예방 등 농작업 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하고, 농작업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고추 수확운반차, 농작업 안전장비 등을 마포마을 농가 30명에 보급했다.

그동안 많은 농업인들이 농작업 질환과 대형 농기계 사고 등 농작업 재해에 심각하게 노출돼 있어 농작업 환경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었는데, 이번 사업으로 안전하고 능률적인 농작업 환경조성과 재해발생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하게 됐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농업인들은“농작업상 여러 문제들로 인해 몸이 많이 힘들었는데 위험한 농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안전하게 장비를 사용할 수 있게 돼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미정 농촌지원과장은 “고령농 및 여성농업인들의 농작업 환경개선을 위해 내년에도 농업인 재해 안전마을 육성과 농작업 재해 예방 안전보건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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