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청에 따르면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금동엽)은 아트 클래스 ‘전원경의 그림 콘서트’ 마지막 나라인 독일편을 오는 29일 오전 11시 소공연장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전원경의 그림 콘서트’는 올해 처음 진행한 인문학 콘서트로 세계의 다양한 도시로 떠나 미술 작품 감상과 음악 연주를 직접 들으며 예술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강연이다.

지난 5월 오스트리아 빈, 7월 스페인 안달루시아, 9월 프랑스 파리를 거치며 예술 작품들을 보다 폭넓게 감상할 수 있어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마지막 나라 독일편은 ‘바이마르’와 ‘라이프치히’ 두 도시에서 잉태된 음악, 건축, 회화 작품들을 통해 독일인의 지성이 어떻게 태어나고 발전해 왔는지 탐구해 본다.

일찍이 바이마르는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이 벌어진 무대로 이웃한 라이프치히 역시 바흐와 슈만이 전성기를 보낸 도시로 알려져 있고 현재도 매년 음악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진행자 전원경은 예술 전문작가로 ‘예술, 역사를 만들다’, ‘영국 : 바꾸지 않아도 행복한 나라’, ‘런던 미술관 산책’ 등의 책을 썼으며, 현재 서울, 천안, 대전 등지에서 강의와 라디오 출연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알브레히트 뒤러, 카스파르 프리드리히의 작품 설명과 함께 베토벤, 슈베르트, 리스트, 슈만 등의 곡을 피아노 김주영, 첼로 박혜준, 소프라노 박하나가 함께한다.

그림 콘서트의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으로 회관 누리집 또는 전화로 예매가 가능하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풍성한 감성을 더해 시민들이 여유를 가지고 즐기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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