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에 따르면 고사리 손길로 알뜰시장에서 올린 수익을 지역나눔으로 사랑을 실천한 어린이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시 나운3동은 13일 미룡동 소재 더채움어린이집(원장 김부형)의 원생들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알뜰시장(아나바다 나눔장터) 행사 판매수익금 40만3천원을 나운3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더채움어린이집에서 열린 알뜰시장(아나바다 나눔장터) 행사는 원생들이 아끼던 옷과 장난감·동화책 및 텃밭에서 고사리 손길로 기른 작물을 판매하는 등 원생과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김부형 원장은 “알뜰시장 수익금 기탁은 작은 나눔으로 큰 사랑을 실천하는 어린이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아 학부모와 아이들의 마음을 모은 것” 이라고 말했다.

김병노 나운3동장은 “고사리 손길을 모아준 어린이들과 학부모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따뜻하고 밝은 미래를 이끌 주역들 덕분에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더욱 많이 도울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탁 받은 금액은 나운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관내 어려운 가정에 사용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웨딩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