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에 따르면 전주시가 전주한옥마을 중심으로 한 세계적인 체험도시를 만들기 위해 유튜브를 통해 한옥마을의 체험여행 콘텐츠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로 했다.

시는 16일 전주한옥마을 전통문화연수원 동헌에서 전주한옥마을의 다양한 체험콘텐츠 홍보를 위해 구성된 ‘전주한옥마을 무한체험 유튜버단’의 발대식을 개최했다.

전주한옥마을 무한체험 유튜버단은 지난달 모집 및 심사를 거쳐 선정된 30명으로 구성됐으며, 대부분 유튜버들은 실제 운영 중이거나 운영한 경험이 있는 청년들로 구성됐다.

특히 시는 유튜버들이 크리에이터로서의 역량은 물론 전주한옥마을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지니고 있어 한옥마을 체험여행을 홍보하고 활성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들은 향후 향교길과 한지길, 오목대길, 최명희길, 어진길 등의 전주한옥마을의 숨은 골목길을 찾아다니며 상업화된 한옥마을 모습과 상반되는 고즈넉한 한옥마을골목길 모습들을 영상으로 담을 예정이다.

또한 시가 발굴한 한옥마을 100대 콘텐츠를 직접 체험해보는 영상을 담아 소개하는 등 여행객들에게 한옥마을 체험여행을 홍보하는 메신저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 통해 시는 △김치담그기 △가양주빚기 △떡메치기 △다도예절 △비빔밥 만들기 △판소리 배우기 △목판화체험 △풍물놀이 △한국무용배우기 △한지뜨기 △한지인형만들기 △한지부채만들기 △생활도자기 빚기 △자수공예 △압화공예 등 전주한옥마을에서 체험할 수 있는 전통체험 프로그램과 문화체험 프로그램, 생활공예체험 등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향후에도 전주한옥마을이 체험여행지로서 여행객들에게 지속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한옥마을의 다양한 체험콘텐츠를 발굴하는 한편, 더욱 활발한 홍보를 위한 유튜버 등도 양성해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이날 발대식은 전주한옥마을의 다양한 체험콘텐츠와 한옥마을 골목길의 보존된 한옥 및 전통한옥 담장을 동영상에 담아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교육과 함께 한옥마을 유튜버들이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김용태 전주시 한옥마을지원과장은 “전주한옥마을은 다양한 체험콘텐츠가 넘쳐나는 여행지로, 현장에서 체감하는 한옥마을에 대한 인기는 여전히 국내 최고라해도 손색이 없다”면서, “전주한옥마을이 체험여행지로서 거듭 발전해 나가기 위해 체험콘텐츠의 발굴 및 홍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전주시가 대한민국 1등 글로벌 여행지의 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주한옥마을의 다양한 체험콘텐츠의 홍보를 위해 체험여행 안내 플랫폼을 구축중에 있으며, 12월 중 국내 여행객 뿐 아니라 외국인 여행객들도 한옥마을 여행 정보를 PC와 휴대폰을 통해서 쉽게 얻을 수 있게 다국어 체험콘텐츠 안내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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