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에 따르면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오늘 소방공무원 신분을 국가직으로 일원화하기 위한 소방공무원법 등 6개 법률 제·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것과 관련하여 국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보고문을 발표했다.

정문호 청장은 보고에 앞서 독도 헬기사고로 순직하거나 실종된 분들에 대해 애타는 마음을 전하며, 그분들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는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정 청장은 2017년 소방청 개청에 이어 이원화 상태로 40여년을 지내 온 소방공무원 신분이 일원화된 된 것은 작은 국토면적과 높은 도시화율 등 우리나라 사회환경에 적합한 조직체제를 갖춘 것이라 평하고 세계적으로도 매우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를 통해 지역에 따라 격차가 있던 소방서비스의 수준과 안전도를 균등하게 하고, 우리나라 산업의 발전과 생활환경의 변화에 맞게 국가가 중심이 되어 총력대응하는 일사분란한 대응시스템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국민 보고를 마치면서 정부와 국회가 오랜 고민과 논의과정을 거치면서 보다 견고한 체제를 만들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국민과 사회각계의 전폭적인 지지와 격려는 가장 큰 힘이 되었다고 했다.

소방청은 내년 4월 1일부터 시행되는 국가직화를 위한 하위 법령개정 등 후속 작업을 진행하고, 조만간 기자회견 등을 통해 국민안전의 향상을 위한 발전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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