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에 따르면 전주시 보건진료소가 농한기 농촌동 주민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든든한 건강주치의가 돼주고 있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는 이달부터 오는 2월 말까지 금상·중인·도덕 보건진료소에서 농촌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농한기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주시 보건소(소장 김경숙) 보건진료소(금상, 중인, 도덕)에서는 농촌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농한기 건강증진프로그램 12월부터 시작하여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

3개 보건진료소에서는 농한기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관할 지역 주민들의 참여 신청을 받아 사전 건강검사(혈압·혈당·콜레스테롤, 체전굴·근력·균형도측정, 체성분검사, 인지도 및 행태조사, 정신건강조사)를 실시하고, 매주 2~3회의 프로그램을 운영한 한 후 주민들이 운동과 활력 있는 생활이 본인들의 건강에 얼마나 영향을 끼쳤는지 체감할 수 있도록 사후 건강검사를 실시한다.

특히 농번기 동안 과도한 육체노동으로 인해 허리 및 관절통증, 우울감 등을 호소하는 주민들을 위해 금상보건진료소에서는 운동프로그램을, 중인보건진료소에서는 노래교실을, 도덕보건진료소에서는 치매예방교실을 각각 운영해 주민들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현재까지 금상진료소 17명(2회), 중인진료소 16명(1회), 도덕진료소 13명(2회)의 주민들이 농한기 건강증진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농촌동 주민은 “농촌마을이다보니 시내까지 나가서 복지관 다니기도 힘든데 진료소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해마다 해주니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면서 “겨울에 쉴 때라도 이렇게 문화생활을 할 수 있어서 기분전환도 되고 좋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3개 보건진료소에서는 농한기 건강증진 프로그램 이외에도 경로당 방문건강관리를 통해서 기초건강체크 및 만성질환관리, 계절별 안전건강관리, 보건 및 운동 교육 등을 시행하며 관할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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