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청에 따르면 울산시가 어린이 치아우식증 예방과 구강질환을 조기 관리해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을 유도하기 수행하고 있는 ‘초등학생 불소 도포사업’이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울산시는 12월 6일 오전 11시 제1별관 3층 회의실에서 ‘2019년 구강보건 불소 도포사업 결과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춘해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교수 노은미)이 지난 2014년부터 6년째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동대초등학교 등 9개교 2,98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학생들이 구강 내 세균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큐스캔’도 도입됐다.

사업 평가 결과, 학생들의 구강보건 지식 수준은 10점 만점에 평균 8.72점, 구강보건 행동은 4점 만점에 3.32점으로 각각 나타났다.

구강보건 불소 도포사업의 참여가 본인의 구강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었는지에 관한 질문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률은 96.6%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보건교사의 교육 만족도는 교육 내용, 학습 효과, 향후 참여 의사 등 8개 영역에 ‘매우 만족’을 보였다.

‘초등학생 불소 도포사업’은 치아우식증에 취약한 초등학생 저학년을 대상으로 연 2회 고농도 불소화합물을 치아 표면에 직접 발라 충치에 대한 내산성을 증가시켜 치아우식증을 예방하는 간편하고 효과적인 시술방법이다.

울산시는 “구강 건강은 치료보다는 예방이 더 중요하므로 정기적인 구강 검진과 올바른 구강 건강 습관 형성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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