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청에 따르면 완주군 고산향교(전교 박석재)가 어르신들의 공경의 의미를 담은 기로연을 열었다.

4일 열린 고산향교 기로연에는 박성일 완주군수, 최등원 완주군 의회의장, 박석재 전교 등 유림 및 지역별 장수어르신 100여명이 참석했다.

내빈 축사, 지역유림과 장수 어르신에 대한 헌주와 축하행사 순으로 진행된 행사는 참석한 어르신들의 흥겨운 시간을 마련해 효와 예의 의미를 되새겼다.

박석재 전교는 개회 인사에서 “기로연은 우리 민족정신이 깃들어있는 아름다운 전통이다”며 “경로효친 사상을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일에 다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축사에서 “우리 완주군은 지역 유림 어르신들께서 만들어 주시고 지켜주신 훌륭한 역사와 전통에서 동력을 얻고 있다”며 “어르신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 고산면에 위치한 고산향교는 충효, 예절 교육 등 문화재 활용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교 내 대성전은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116호로 등록돼 있다.

저작권자 © 웨딩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