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청에 따르면 춘천시정부가 시민들과 함께 최적의 시내버스 노선을 만들어가고 있다.

시정부는 최근 시내버스 전면개편 부분조정 초안을 수립하고 이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먼저 오는 13일 시민 누구나 참여하는 시민 대토론회가 민방위교육장에서 펼쳐진다.

시민 대토론회에 앞서 지난 10일에는 두 차례에 걸쳐 노인과 여성, 청소년이 토론회를 가졌고 노인회 등 지역 사회단체 회원들이 참여한 토론회가 열렸다.

특히 시민들이 시내버스 전면개편 부분 조정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도록 시립도서관 등 관내 공공기관에 의견 게시대를 설치했다.

또 지난 2일부터 정책제안 플랫폼인 ‘봄의 대화’를 통해 의견을 받고 있으며 10일 현재 64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시청 공무원들이 시내버스를 직접 탑승해 시민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노선 보완 대책을 발굴하는 현장점검단도 13일까지 운영한다.

현장점검단은 2인 1조로 편성한 2개조가 각각 시점과 종점에서 출발해 시내 18개 노선을 점검하는 것과 직원 자택에서 근무지까지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읍면동 전 직원은 지난 3일부터 6일간 직원별 최소 2회 이상 버스를 탑승해 출퇴근을 하며 주민 의견을 들었다.

마을버스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도 시민들과 함께 마련한다.

시정부는 9일 민방위교육장에서 읍‧면 마을버스에 대한 운행 개선방안 설명과 논의를 위한 ‘읍‧면장&총무담당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그동안 마을버스 운행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운행횟수와 운행시간 부족, 환승센터 혼란 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각 읍면별 민원 분석을 통한 개선안을 두고 시정부는 마을버스 개선 방안 토론회를 10일 동면을 시작으로 26일까지 10개 읍면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새로운 마을버스 운행방식은 내년 1월 결정되며 2020년 3월까지 수정 보완을 할 예정이다.

한편 시정부는 지난달 15일부터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해 운영하고 있으며 개편에 앞서 그동안 40여 차례에 걸쳐 주민 설명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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