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청에 따르면 춘천문화재단이 내년부터 소설가 김유정의 사상과 문학을 위해 설립한 문학관인 김유정문학촌의 운영을 맡게 됐다.

춘천시정부는 춘천문화재단이 2020년 1월 1일부터 김유정문학촌을 위탁 관리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정부는 김유정문학촌을 운영해왔던 김유정기념사업회의 위탁기간이 올해말 종료되면서 새로운 위탁 단체를 모집했다.

지난 10월 김유정문학촌 운영을 위한 민간위탁사업자 모집 공고에서 김유정기념사업회가 단독 응모했지만 김유정기념사업회 내부적으로 응모를 취소했다.

이어 두 차례 재공고를 진행했지만 신청 단체가 없어 춘천 문화재단을 김유정문학촌 운영주체로 정했다.

2002년 소설가 김유정의 삶과 문학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설립된 김유정문학촌에서는 김유정의 생가는 물론 김유정의 생애와 문학을 살펴볼 수 있다.

한편 소설가 김유정은 춘천 출생으로 1935년 소설 소낙비와 노다지가 각각 조선일보 신춘문예, 중외일보에 당선되면서 문단에 올랐으며 대표 작품은『봄봄』과『동백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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