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청에 따르면 춘천 시민 10명 중 7명은 춘천시에 대해 소속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시정부는 최근 2019 춘천시 사회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춘천 시민들의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와 주관적 의식을 조사해 삶의 수준과 사회적 변동 사항을 파악하기 위한 기초 자료다.

조사는 2019년 5월 13일부터 27일까지 15일간 1,000가구 내 만 13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 중 73.4%가 춘천시에 대해 소속감을 가진다고 답변했다.

앞으로 10년 이후에도 강원도에 계속 거주하겠다는 정주 의사는 매우 그렇다 48.4%, 어느 정도 그렇다 36.6%, 보통이다 9% 순으로 조사됐다.

노동 부문에서 다니는 직장의 근로여건 중 하는 일에 대해 50.1%가 만족했고 고용안정성에 대해서는 44.7%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또 다니는 직장의 근로여건 중 근무환경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은 46%였다.

삶의 질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소득 37.9%, 건강 34.6%, 환경 7.9%, 교육 7.8% 순이였으며 가장 중점을 둬야할 보건 정책 1순위는 건강 서비스 강화였다.

춘천 시민이 생각하는 가장 수출 경쟁력이 높은 강원도 중소제조기업 생상품은 의약품과 의료기기(39.2%)였으며 집중적으로 수출시장을 개척해야하는 나라는 중국(40.6%)을 1순위로 꼽았다.

삶에 대한 만족감과 정서경험은 0점(전혀 만족하지 않음)부터 10점(매우 만족)으로 측정했으며 삶에 대한 만족은 6점, 삶에 대한 가치 6.3점, 행복 6.3점, 근심‧걱정 4.6점, 우울 3.6점으로 긍정적 답변은 높은 반면 부정적 답변은 낮았다.

현재 노인들이 겪고 있는 가장 어려운 점으로는 응답자 중 48.7%가 경제적인 어려움을 선택했고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해서는 노인 일자리 제공(34.7%)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밖에도 3년간 춘천시 민원서비스에 대해 만족은 31.4%, 시정에 대해 관심있다 53%, 여가생활 만족 24.8% 등이었다.

시정부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사회개발 정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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