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청에 따르면 춘천시정부가 전국 최초로 장애 인지적 정책을 수립한다.

장애 인지적 정책은 각종 사업이나 행사, 공사, 행사를 하기 전 장애인에 대한 차별 요인을 협의하고 점검해 장애인에게 동등한 참여를 보장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시정부는 사회적 약자를 예우하는 착한 도시를 실현할 계획이다.

장애 인지적 정책 수립을 위해 시정부는 먼저 이달 장애인복지위원회를 조직한다.

또 장애 인지적 정책 수립 내부규정안과 사회적 일자리 점검단을 만드는 등 세부적인 사항을 마련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장애 인지적 정책은 2월부터 진행하며 사업 계획시 사업 주관 부서는 장애인복지과로부터 장애 인지반영 검토를 받는다.

공사‧행사‧정보·소통 3개 분야에 대해 사업 계획단계에서부터 장애 인지반영 정책이 적용된다.

장애 인지반영 정책이 정착되면 장애 차별요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행사를 추진할 때 장애인이 불편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휠체어 이용 화장실을 배치하는 것이다.

또 횡단보도를 새롭게 만들거나 보수할 때 인도와 횡단보도의 높이차이를 없애 장애인 보행환경 편의와 안전성을 제공하는 것이다.

시정부 관계자는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장애 인지적 정책과 반영 사업으로 모두가 행복한 춘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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