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WEDDING DRESS TREND

올해는 어떤 디자인과 디테일의 웨딩드레스가 신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까? 유명 웨딩드레스 브랜드를 이끄는 대표와 원장이 말하는 신년 웨딩드레스 트렌드.

▷ 하우스 오브 에이미 한나연 원장
 

사진 : 하우스 오브 에이미
사진 : 하우스 오브 에이미

2020년 웨딩드레스 트렌드의 키워드는 ‘우리도 시대의 흐름을 거꾸로 타고 올라가자!’예요.

복고와 빈티지가 유행인 만큼 ‘뉴트로’라는 단어가 많이 보이는데 이는 ‘새로움’과 ‘복고’를 합친 신조어로,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을 말하죠. 이런 경향은 웨딩에도 똑같이 적용돼요.

다만 과거 형광 빛이 도는 화이트컬러에서 벗어나 크림수프 같은 크림 톤, 빈티지그린, 톤 다운된 코랄핑크, 부드러운 캐러멜 톤의 브라운 등 은은한 컬러를 사용하여 좀 더 세련되고 자연스럽게 생기 있는 신부를 표현하는 게 2020년 트렌드죠.

디자인 또한 정적인 느낌보다는 크고 화려한 느낌의 볼가운 드레스, 몸매를 과하게 강조하는 드레스보단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드러내는 슬림 드레스,

딱딱한 소재보다는 유연하게 움직이는 천 소재나 나른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러플 디자인 드레스, 과한 디테일의 소매 드레스,

신부의 가슴에 포커스를 맞춘 과감한 커팅 드레스, 시스루 란제리 느낌의 디자인을 레이어드한 웨딩드레스 코디도 나타날 것으로 보여요.

이에 맞춰 액세서리도 앤티크 스타일의 골드 컬러나 볼드 이어링, 러블리 소재인 깃털이나 벨벳 장식, 모자 등이 눈에 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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