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필(必)환경’ 시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럭셔리 패션
2020년, ‘필(必)환경’ 시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럭셔리 패션
  • 고현준
  • 승인 2020.01.12 15:00
  • 조회수 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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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가 소비 시장의 주축으로 떠오르며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이들은 소비자도 시장의 일원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소비를 통해 자신의 신념을 드러내는 ‘가치 소비’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길 원한다.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김난도 교수는 2020년 소비 트렌드 중 하나로 ‘페어 플레이어’를 전망하며, 상품 자체의 가치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선한 영향력이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밀레니얼 세대가 추구하는 가치 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환경보호다. 타임지는 2019년 올해의 인물에 스웨덴의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를 선정했는데,

툰베리가 시작한 ‘미래를 위한 금요일’ 시위는 전세계 젊은 층의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내며 환경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기 때문이다.

또한, 닐슨에 따르면 미국의 21~34세 젊은 층의 53%가 친환경 소재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기존 제품 구매를 하지 않았다고 답할 정도로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은 개인의 신념이 아닌 생존을 위한 가치가 되었다.

이처럼 밀레니얼 세대는 그 누구보다 환경 오염과 그로 인한 폐해를 위협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에 많은 패션 브랜드들이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필(必) 환경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업사이클링(Upcycling)’ 제품들은 실질적으로 쓰레기를 재활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티타늄부터 플라스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재활용 소재로 다시 태어난 럭셔리 패션 아이템을 소개한다.


▷ 파네라이, 직접 체험하는 환경 보호 ‘섭머저블 마이크 혼 스페셜 에디션’(PAM00985)
 

사진 : 파네라이 ‘섭머저블 마이크 혼 스페셜 에디션’
사진 : 파네라이 ‘섭머저블 마이크 혼 스페셜 에디션’

파네라이는 이탈리아 왕실 해군 특수부대에 정확한 성능의 기기를 납품한 역사를 지닌 럭셔리 스포츠 워치 브랜드다.

파네라이는 재활용 티타늄과 재활용 PET 추출 소재로 제작한 전문 다이버 워치를 선보였다.

‘섭머저블 마이크 혼 스페셜 에디션(Submersible Mike Horn Special Edition)’은 환경 보호를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는 전문 다이버워치다.

케이스에 사용된 재활용 티타늄은 파네라이가 고급 워치 메이킹 분야에 최초로 도입한 소재로, 스트랩 역시 재활용 PET 추출 소재로 제작되어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것은 물론 환경파괴를 최소화했다.

‘섭머저블 마이크 혼 스페셜 에디션’의 뒷면에는 파네라이의 홍보대사 마이크 혼의 서명과 깨끗한 바다를 되찾길 염원하는 인그레이빙이 새겨져 있다.

파네라이는 전세계 19개 한정 제작되는 ‘섭머저블 마이크 혼 스페셜 에디션(PAM00985)’의 구매자들에게 전설적인 탐험가 마이크 혼(Mike Horn)과 함께 북극의 유빙을 직접 체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자연의 도전에 맞서는 한편 인류로 인해 야기되는 생태계의 위협을 깊이 새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섭머저블 마이크 혼 스페셜 에디션(PAM00985)’은 전 세계 파네라이 부티크에서 독점 판매된다.


▷ 프라다, 플라스틱 폐기물에서 새롭게 탄생한 ‘리나일론 프로젝트’
 

사진 : 프라다 ‘리나일론 컬렉션’
사진 : 프라다 ‘리나일론 컬렉션’

프라다는 섬유 생산 업체 아쿠아필과 협업하여 새로운 재생 나일론 ‘에코닐(Econyl®)’을 탄생시켜 ‘리나일론 프로젝트’를 론칭했다.

낚시 그물, 방직용 섬유 폐기물 등 플라스틱 폐기물의 재활용 및 정화 공정을 통해 만들어진 '에코닐'은 품질의 손상 없이 무한정으로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프라다는 "리나일론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의 모든 나일론 소재의 제품 생산을 2021년 말까지 중단하겠다"며 환경 보호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리나일론 컬렉션'은 벨트백, 숄더백, 토트백, 더플백, 2개의 백팩으로 먼저 공개되었다.

모든 가방에는 프라다의 전통적인 삼각형 로고와 함께 새로운 삼각형의 로고가 새겨졌는데, ‘리나일론 프로젝트’의 테마인 ‘재생’과 ‘순환’을 의미한다.


▷ 랄프 로렌, 페트병 재활용과 탄소 염색법‘어스 폴로’ 셔츠
 

사진 : 랄프 로렌 ‘어스 폴로’
사진 : 랄프 로렌 ‘어스 폴로’

랄프 로렌은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어스 폴로(Earth Polo)’ 셔츠를 출시했다.

‘어스폴로’ 셔츠는 소재뿐만 아니라 섬유 염색에서도 환경 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물을 단 한 방울도 사용하지 않는 탄소 염색법을 사용해 눈길을 끈다.

셔츠 한 장을 제작하는 데에 필요한 페트병의 수는 평균 12개로, 랄프 로렌은 2025년까지 1억 7천만 개의 페트병을 수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랄프 로렌의 철학인 ‘시간이 지나도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을 친환경적인 관점으로 해석한 ‘어스 폴로’ 셔츠는 그린, 화이트, 네이비의 네 가지 컬러로 출시되었다. 

한편 바다에 대한 열정이 돋보이는 럭셔리 스포츠 워치 브랜드 파네라이(PANERAI)는 1860년 피렌체에서 공방이자 매장 겸 워치메이킹 학교로 설립되었으며, 수십 년간 이탈리아 왕실 해군 특수부대에 정확한 성능을 갖춘 장비를 공급하였다.

이 기간 동안 파네라이가 발명한 루미노르와 라디오미르 디자인은 오랫동안 군사 기밀법(Military Secrets Act)에 의거하여 민간에 공개되지 않았으며, 1997년 리치몬트 그룹에 인수된 후 전세계 시장에 공개되었다.

오늘날 파네라이는 뉘샤텔의 매뉴팩처에서 무브먼트와 시계들을 개발 및 제작하고 있다.

파네라이 제품은 이탈리아 디자인과 스위스 시계기술이 최적의 조합을 이루고 있다. 파네라이 시계는 독점 판매망과 파네라이 부티크를 통해 세계 각지에서 판매되고 있다.

고현준기자 news@wedding21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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