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리서치 기관 오픈서베이가 20~49세 남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남성 그루밍 트렌드 리포트 2020’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남성들이 1인당 사용하는 뷰티 제품 평균 개수는 8.2개로, 전년보다 0.4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30대 응답자 2명 중 1명은 뷰티관리∙시술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남성 뷰티 시장이 확대되면서 남성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뷰티 제품도 한층 다양해지는 모습이다. 남성들의 니즈와 뷰티 고민을 반영해 그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뷰티 아이템들을 알아봤다.
 

사진 : (왼쪽부터) 자올 닥터스오더, 이니스프리, 블랙몬스터
사진 : (왼쪽부터) 자올 닥터스오더, 이니스프리, 블랙몬스터

▷ 탈모관리 남성 45.6%...탈모 케어 제품 각광

오픈서베이 조사 응답자 중 탈모 관리를 하고 있는 이들은 전년대비 4% 증가한 45.6%로 확인됐다.

이는 전체 응답자 절반에 가까운 수치로, 많은 남성들이 탈모에 대해 고민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행동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올 닥터스오더의 ‘스칼프 스케일링 샴푸’로 탈모 개선의 기본이 되는 건강한 두피 관리를 돕는다.

해당 제품은 PH5.5의 약산성 샴푸로 설페이트, 파라벤, 실리콘, 색소 등 유해한 성분을 배제하고 100% 자연유래 계면활성제를 사용했다.

또한 임상을 통해 미세먼지 99.8% 감소라는 월등한 세정력과 비듬, 건조로 인한 두피 가려움증 개선 등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라는 것이 검증됐다.


▷ 4명 중 1명은 화장한다?...남성 전용 색조화장품 눈길

남성들 중 약 25%는 평소 또는 특별한 날에 메이크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수치이기는 하나, 메이크업이 더 이상 여성들만의 영역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이니스프리의 ‘포레스트 포맨 그루밍 브로우메이커’는 남성의 인상에서 중요한 ‘눈썹’ 관리를 도와주는 제품이다.

부드러운 스머지팁 아이브로우로 초보자도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이 가능하다. 눈썹 모양을 잡기 어려워하는 남성들을 위해 3가지 타입의 눈썹 모양 가이드와 눈썹칼도 제공한다.

블랙몬스터의 듀얼 립밤 ‘블랙밤’은 입술 보습과 발색이 동시에 가능한 제품이다.

입술이 건조할 때는 6가지 오일 성분이 함유된 수분 립밤을, 생기가 필요할 때는 자연스러운 컬러감의 발색 립밤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제품 향기 또한 향긋한 체리향과 상쾌한 캐모마일 향으로 일상 속 부담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사진: 슈몽드, 엠엘비코스메틱
사진: 슈몽드, 엠엘비코스메틱

▷ 기호성 강한 향수…오직 남성 고객을 겨냥한 제품으로 승부

남성들이 사용하는 뷰티 제품 가운데 기호성을 가장 강하게 띄는 유형으로는 단연 ‘향수’를 꼽을 수 있다.

매우 간편한 방법으로 자신의 개성과 남성성을 어필할 수 있는 제품인 만큼, 남성만을 위한 향수로 승부수를 둔 브랜드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슈몽드는 남성 전용 페로몬 향수 ‘엔그레이브 포맨’을 내놨다.

이성의 호감도를 높인다고 알려진 남성 페로몬 안드로스타다이에논(androstadienone)을 함유, 강한 남성성을 어필할 수 있도록 했다. 시원한 시트러스 과일향, 프레시 플로럴향, 머스크 우디향으로 강렬하고 관능적인 남성미를 강조했다.

MLB코스메틱은 MLB리그 LA(엘에이 다저스), NY(뉴욕 양키스), B(보스턴 레드삭스) 3개 구단과 각 도시의 이미지를 담아낸 남성용 ‘MLB GROO 오 드 퍼퓸’을 선보였다.

특히 B ‘레드삭스 우디’ 오 드 퍼퓸은 탑노트의 쌉싸름한 진저향과 상큼한 시트러스의 터치로 남성적이고 시원한 향기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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