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 속에 예식을 완성한 환희의 정원

지난 1월 밴드 크라잉넛 기타리스트 이상면이 소꿉친구 신부와 평생을 약속했다.

예식장소로 선택한 곳은 단아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프레스센터플라자웨딩. 많은 이들의 사랑과 축복 속에서 진행된 예식과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소개한다.

▷ Love Story
 

사진 : 한화플라자웨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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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센터플라자웨딩에서 지난 1월 18일 예식을 올린 이상면 신랑은 유명 밴드 크라잉넛의 기타리스트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뮤지션이다.

그와 백년가약을 맺은 주인공은 산업통상자원부 사무관이자 미국 변호사인 이정효 신부. 두 사람 인연의 시작은 어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꼬마때부터 같은 동네에서 자라며 초등학교 1, 5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두 사람은 고등학교 동문이자 성당에서도 알고 지낸 동갑내기 친구 사이다.

그런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교제하게 된 건 작년 봄 신랑 어머니와 신부 지인의 어머니가 두 사람을 연결해주면서다.

당시 신랑이 사고로 팔이 골절되어 공연 등 활동을 중단하고 쉬고 있던 계기에 신부와 다시 친구로 만나 교류하며 사랑을 싹틔웠다.

어린 시절 추억을 공유하며 비슷한 환경에서 자란 편안함을 느낀 두 사람은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취향과 호기심을 공통점으로 금세 친밀해졌다. 결혼은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고.

대화가 서로 잘 통해 앞으로 함께라면 즐거울 일이 많을 것이라는 기대, 성격이 잘 맞으니 어려운 일이 생겨도 잘 극복할 수 있겠다는 용기와 함께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했다.

함께 식사하던 직장동료가 아무 생각 없이 던진 ‘1월 18일에 결혼하시면 딱 좋겠네요’라는 우스갯소리가 본격적인 결혼 준비의 계기가 되었다.

길일이라는 1월 18일 예식 현장은 두 사람을 축하하려고 방문한 많은 손님과 미소로 물결을 이뤘다. 신랑신부는 누구보다 눈부시게 아름다웠고, 많은 축복 속에 더할나위 없이 행복한 모습이었다.


▷ Wedding Story

크라잉넛 멤버들은 물론 250여 명의 지인이 모여든 웨딩 현장 입구는 청첩장도 직접 그린 신랑의 그림으로 장식했다.

버진로드는 ‘환희의 정원’이라는 프레스센터플라자웨딩의 콘셉트에 맞게 화이트 계열의 낭만적인 꽃장식으로 연출했다.

예식은 크라잉넛 멤버 한경록의 사회로 진행됐는데, 양가 아버지가 신랑신부에게 축하와 당부를 전할 때는 뭉클한 감동이 가득했다.

‘신랑의 30년 이상 직장 동료로서 이렇게 기뻐하는 모습은 처음 본다’는 크라잉넛 한경록의 멘트에 웃음바다가 펼쳐지기도 했다.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의 예식 연주는 처음부터 끝까지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우아한 드레스 자태의 단아한 신부는 2부에서 이어진 크라잉넛의 공연 무대에 참여해 반전 모습으로 매력을 뽐냈다.

턱시도를 입고 기타를 치며 ‘밤이 깊었네’, ‘말달리자’ 등의 무대를 선보이는 신랑과 어우러져 춤추며 흥을 돋우는 신부 모습에 하객들은 열광적으로 반응했다.

이상면 신랑과 이정효 신부는 웨딩드레스와 사진 스튜디오만 플래너의 도움을 받고, 나머지 웨딩 준비는 서로 의논하며 셀프로 했다고 한다. 웨딩 장소인 프레스센터플라자웨딩은 신랑이 지난해 만화축제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기자회견을 했던 곳이다.

당시 좋은 인상을 받은 이상면 신랑은 웨딩을 준비하며 프레스센터플라자웨딩과 다른 곳을 찬찬히 비교해보았다고 한다.

그 결과 단아한 분위기,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접근성, 호텔에 견줄 만한 훌륭한 음식, 합리적인 가격, 지나친 겉치레가 없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고.

상담하면서 들은 간결하고 구체적인 설명과 친절한 답변도 마음을 움직인 요소였다. 신랑신부는 세심하게 챙기는 배려와 각 역할을 맡은 직원들의 전문성 덕에 만족스러운 웨딩을 치렀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더없이 행복한 순간을 보낸 소꿉친구 신랑신부는 앞으로 더 많은 환희의 순간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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