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민도희가 ‘365’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진 : 매니지먼트 구, 배우 민도희 ‘365’
사진 : 매니지먼트 구, 배우 민도희 ‘365’

MBC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은 완벽한 인생을 꿈꾸며 1년 전으로 돌아간 순간, 더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 버린 자들의 미스터리 생존 게임을 그린 드라마.

극 중 민도희는 인기 웹툰 작가 신가현(남지현 분)의 어시스트이자 10년 지기 친구 민주영 역으로 등장해 극의 묘미를 더했다.

첫 화부터 민주영은 신가현의 약혼자 한우진(임현수 분)과의 바람으로 큰 충격을 안겼다.

가현이 1년 전으로 리셋한 상황에서 우진과 입 맞추는 순간을 들킨 주영. 가현의 곁에서 누구보다 잘 도와주고, 가현 또한 누구보다 의지하는 절친이었기에 이루 말할 수 없는 배신감을 선사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어진 2화에서 민주영은 신가현을 대신해 뺑소니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할 말이 있다며 전화한 주영에게 가현은 “난 네가 영원히 사라져줬으면 좋겠어”라고 매몰차게 말했고, 그 순간 수화기 너머에서 사고 소리가 들렸다.

곧바로 과거 가현이 뺑소니를 당했던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같은 사고를 당한 주영의 모습이 보여지며 보는 이의 심장을 덜컹거리게 만들었다.

민도희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폭풍 같은 사건의 연속에서 발생하는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 극의 전개를 원활히 하며 독보적 존재감을 나타냈다.

이어 오는 4월 6일 첫 방송되는 KBS2 ‘계약우정’ 출연과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인서울2’ 주연 확정으로 다시 한번 풍성한 활약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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