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어날 마지막 기회"…'부부의 세계' 김희애, 한소희 선택 뒤바꾼 충고
"벗어날 마지막 기회"…'부부의 세계' 김희애, 한소희 선택 뒤바꾼 충고
  • 황현선
  • 승인 2020.05.16 08:00
  • 조회수 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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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부부의 세계' © 뉴스1


'부부의 세계' 김희애가 한소희에게 이태오의 민낯을 모두 공개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극본 주현/연출 모완일)에서는 지선우(김희애 분), 이태오(박해준 분)의 충격적인 진실을 알고도 이태오와 함께 하겠다는 여다경(한소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다경은 제니(이로은 분)를 이준영(전진서 분)과 같이 만들 수 없다며 "난 그 여자랑 달라. 정신 놓고 바닥까지 보이면서 미친 짓 하기 싫어. 극복할 수 있다"며 지선우와 다른 선택을 했고, 이어 이태오에게 "당신이랑 같이 이겨낼 거야"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 시각, 지선우는 이준영의 바람대로 고산을 떠날 마음을 먹었다. 그런 지선우와 이준영 앞에 이태오는 이준영에게 사과하겠다고 찾아와 이준영을 불안하게 했다. 더불어 이태오는 지선우에게 여다경이 자신을 용서해주기로 했다고 떵떵거리며 이준영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외쳤다.

지선우는 그 순간, 불안해하며 겁먹은 이준영을 떠올렸고, 자신의 모습을 내내 미행하던 이실장(이동하 분)을 통해 여병규(이경영 분)과 약속을 잡아 담판 지었다.

이윽고 여다경이 지선우를 찾아왔다. 여다경은 "태오씨 설득해서 준영이 친권 포기각서 만들게요. 그러니까 그쪽도 양육비는 포기해요. 언제 무슨 핑계로 나타날지 못 믿겠어서 그래요"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지선우는 "준영이는 핑계뿐이었다는 거 너도 잘 알잖아"라고 일갈했다. 이에 여다경은 지선우에게 "약속하지 않으면 상간녀 위자료 소송할 거다"고 소리쳤다.

결국 여다경에게 지선우는 이태오의 실체를 낱낱이 공개했다. 지선우는 이태오와 자신에게 의미 있는 노래를 들려주며 이태오가 프러포즈 당시 했던 말들을 재연했다. 이어 지선우는 "너한테도 그랬니?"라고 말했다.

믿지 않는 여다경을 위해 지선우는 자신의 향수와 속옷들을 보여주며 "소름 끼쳤다. 너무 똑같아서"라며 괴로워했다. 하지만 여다경은 모든 것이 지선우의 망상과 거짓말일 것이라고 단정 짓고 불안한 모습을 애써 감추려 발악했다.

끝내 지선우는 "난 거짓말 안 해"라며 지금의 여다경과 같은 모습을 한 자신의 사진을 찾아 보여줬다. 이어 지선우는 "제니가 준영이 나이쯤 되면 또 안 그런다는 보장 있을까?"라고 여다경에게 충고했다.

참지 못하고 뛰쳐나가 오열하는 여다경에게 지선우는 "부부가 뭐니? 잠깐 운명이라는 착각에 빠져 결혼이라는 걸 하고 살았다는 이유로 전부를 담보 잡힐 만큼 가치가 있는 걸까? 불행할 걸 뻔히 알면서도 아직도 모르겠다. 한 가지 분명한 건 상처 줄게 뻔할 남자랑 자식을 키울 수 없다는 거야. 신중하게 생각해. 어쩌면 벗어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니까"라고 담담히 자신의 속마음을 쏟아냈다.

결국 여다경은 이태오를 버리고 제니와 떠났고, 이태오는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몰락했다.

한편, JTBC '부부의 세계'는 BBC '닥터 포스터'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금, 토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황현선기자 news@wedding21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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